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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지와 고함이 난무한 비상식의 뉴욕목사회 정기총회 - 회장에 김진화 목사, 부회장에 마바울 목사

복음뉴스 2 2020.11.16 20:36

"상식이 통하는 목사회"를 표어로 내걸고 출범했던 뉴욕목사회 제48회기(회장 이준성 목사)가 어거지와 고함이 난무한 비상식의 정기 총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뉴욕목사회 제49회 정기 총회가 11월 16일(월) 오전 10시에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뉴욕목사회 제49회기를 이끌어 갈 회장, 부회장 선거에서는 제48회기 내내 투명 인간으로 지내온 부회장 김진화 목사가 회장으로 추대됐고, 2차 투표에서 56표를 얻은 마바울 목사가 48표를 얻은 이재덕 목사를 따돌리고 부회장에 당선됐다.

 

목사들의 회의였는데, 시정잡배들의 회의만도 못했다. 의사 진행 발언을 신청하는 고함 소리와 이를 철저히 무시하고 자기 뜻에 따라 회의를 끌고 가는 회장 이준성 목사의 어거지가 회의 내내 계속되었다.

 

회원이 발언을 하고 있는데 "끌어내!"라고 소리를 지르는 여성 목회자도 있었다. 감사패를 증정 받을 목회자는 몇 차례의 호명에도 불구하고 끝내 단상에 오르지 않았다. 그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감사패를 받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았던 것 같다.

 

어른도 없었고, 질서도 없었다. 옳고 그름도 없었고, 네 편과 내 편만 있었다. 뉴욕목사회의 앞날이 암담해 보였다.

 

기호 1번 이재덕 목사와 기호 2번 마바울 목사가 맞붙은 뉴욕목사회 제49회기 부회장 선거 제1차 투표에서는 두 후보 모두 과반에서 1표가 모자라는 53표 씩을 얻었었다(출석회원 수는 107명이었다). 2차 투표에 들어가기 전, 회원들은 "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다득표자를 당선자로 하기로" 결정하고 투표를 시작했다. 2차 투표에서는 이재덕 목사가 48표를, 마바울 목사가 56표를 얻어, 마바울 목사의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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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김경수 2020.11.17 15:02
하나님께 죄송하고 교인분들께 부끄러운마음이지만...이들 무리속에 속하지않음을 감사합니다...
Paul뉴욕 2020.11.19 10:44
목사회 관계자 한 사람으로써 이번 총회에서 일어난 몇 몇 목사님들의 절제되지 못한 모습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 드림을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그러나침묵을 지키신 대부분의 신실한 목사님들이 계셨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더욱더 경건하고 거룩한 목사회 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화평한 목사회 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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