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혜 시인

동굴보다 깊은 곳에서 (시편 1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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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혜 시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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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발걸음은 멀어지고

고요만 남았습니다


아무도 내 손을

잡아주지 않는 밤,

어둠 속에 있을 때


주님은

나의 작은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동굴보다 깊은 곳에서

주님은 내 곁에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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