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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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부름 (아가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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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혜 시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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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도다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

나는 몰약의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


나의 신부야,

나와 함께 가자


사자의 굴과

표범의 산에서 내려오너라


너는

동산의 샘

생수의 우물

레바논에서 흐르는

시내로구나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불어오라


나의 동산에

향기를 날리라


사랑하는 이가

그 동산에 들어와

아름다운 열매를

먹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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