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에 새긴 이름 (이사야 4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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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혜 시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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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가 세상에 오기 전
주께서는 나를 부르셨고
아무도 내 이름을 모르던 때
이미 나를 기억하셨다
수고가 헛된 듯하고
걸어갈 길이 보이지 않아도
나의 눈물과 기다림은
주의 손 안에 있다
주께서는 메마른 길에 샘을 내시고
어둠에 갇힌 나를 빛으로 이끄신다
나는 때때로 묻는다
주께서 나를 잊으신 것은 아닐까
그러나 주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
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으니
나는 결코
너를 놓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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