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선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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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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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희선 장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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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저녁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주황색도 아니고

붉다고도 할수없고


사람이 만들수 없는 

오직 창조주만이 만들수있는 색깔이 아닐까?


여보?이리좀 와봐.

저물어가는 하늘이 참 아름답지!


그러게.

그러면 뭐해.

금방 어두워 질텐데!


우리들 같이?


어느 노래 가사가 떠 오릅니다.

내가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둘이는

그 하늘을 바라봅니다.


쓸쓸하기도,

허망하기도,

한편으로는 감사해야 하고

경이롭기도 하며.


바람이 심하게 부는 오늘에도

창조주가 만드신 저녁 노을은

흔들림없이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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