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
작성자 정보
- 김희건 목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지금 중동전을 설명하는 이론 중 한 가지는 종말을 준비하는 전쟁, 이 전쟁의 끝에 구세주가 재림한다는 이론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 이론의 배경에는 세대주의적 종말론이 깔린 것 같다. 그러나 이 종말론은 기독교 종말론의 작은 한 지류일뿐 주요한 종말론으로 수용하기 어렵다.
그 까닭은 인간의 역사, 성경의 역사를 일곱가지로 너무 인위적으로 구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구분된다. 이스라엘이 받은 시내 언약과, 우리 주님이 선포하신 은혜의 언약, 복음으로 구분될뿐이다. 종말에 관한 해석은 복음서와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 근거하는 것이 옳다.
요한 계시록은 기독교 교리를 형성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본다. 계시록 속의 숫자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십사만 사천이라는 숫자도 상징적인 숫자 아닌가? 천년의 숫자도 마찬가지다. 주님의 말씀에 의하면, 주님은 예고없이 언제든지 재림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초대 교회도 주님의 종말에 대한 기대속에서 선교에 힘쓰고, 모이기를 힘썼다. 우리 신자들은 항상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살 것을 배우고 산다.
그런 신앙과, 이스라엘에 민족적으로 회개하고, 성전이 다시 건축된다는 주장은 주님의 재림과 조화될 수 없다. 이 부분은 로마서 본문 전후를 바로 해석하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복음 이후 역사 속에 택함받은 이방인들이 충만히 들어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택함받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모두 구원받는다는 말 뜻이다. 지금 상황을 보아서도 언제 이스라엘 민족이 민족적으로 회개할 가능성이 있을까? 그런 시나리오를 용인하면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릴 수 있을까?
성전을 재건한다는 주장은 주님의 대속의 완성과 전혀 조화될 수 없다. 이미 우리 죄를 위한 속죄의 제사가 십자가에서 완성되었는데, 성전은 무슨 목적으로 재건한다는 것일까? 세대 주의 주장은 이스라엘을 역사의 중심에 두고 해석하고 있지만, 복음 선포 이후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없어진 것 아닌가?
누가 이 시대의 선민이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평강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 나라는 칼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 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은 칼과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평강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들이다. 핍박을 당할지언정 핍박하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지금 이스라엘은 평강을 전하는가? 불화의 주체인가?
종말에 대한 주장은 한 가지로 일치하지 않는 성격이 있지만, 우리 주님은 언제든지 임할 수 있다는 이 사실을 주장하고 싶다. 그 재림을 준비하며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평강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참 백성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인생도 언제 부름을 받을지 모르는 삶을 살고 있다. 그 종말은 우리 눈 앞에 가까이 있음을 알고, 현재의 삶을 살고 그 날을 준비하는 것이 종말론적인 삶이라 말하고 싶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