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이해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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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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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신대원 시절, 고명한 목사요, 교수인 분을 통해 여러가지 귀한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 중에 하나가 사람을 똑같이 대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세상에 많은 동물이 있어, 우리는 그 동물을 대할 때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강아지 대할 때는 편안하고 긴장할 필요가 전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뱀을 대할 때는 긴장하고 조심하게 된다.
사람들 중에도 강아지와 같은 사람이 있고, 뱀과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 분은 그 당시 큰 교회의 목회자로서 교인들을 대하는 방식을 알고, 그 경험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던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지 않고, 모든 교인들이 똑같지 않다는 것이고, 어떤 교인, 어떤 사람은 마음으로 반갑고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긴장하고 조심해야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실망과 상처는 사람들을 똑같이 대하고, 준비없이 대함으로 받는 상처일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조심하고 긴장해야 할 사람들이 있어, 그런 사람을 대할 때는 방어적인 마음, 거리를 두는 자세가 필요하다. 뱀이 몰 정도로 가까이 허용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대부분 상처는 이런 이해와 조심성없이 사람을 대하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우리는 사람을 알아야 한다고 본다. 저 사람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강아지인지, 뱀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잘 모르는 사람을 무턱대고 가까이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 유대인들은 서로를 알기까지 몹시 조심하고 거리를 둔다고 한다. 그러나 일단 친분이 쌓이면 좋은 이웃으로 받아드린다고 한다. 만하탄, 유대인들의 사회에서 장사를 했던 분의 경험담이었다.
사람을 앍고, 사람을 분별하고,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 이런 분별력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 반면, 어떤 사람은 자기 이익을 따라 언제든지 배반할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나도 이런 사람을 경험해 보았다. 그 사람의 입의 말은 너무 가볍고, 진실없는 말을 힌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몸은 가까이 있어도 항상 마음으로는 멀리 두었던 사람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자기 이익을 위해 자기 말을 뒤집는 것을 보았다.
사람을 알면, 그 사람으로 인해 상처 받을 일이 없다. 사라은 자기 됨됨이 대로 행동하고 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들 속에 진실한 사람으로 살기 원한다. 진실하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진실은 말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랫동안 삶에 의해서 인정을 받는다. 사람은 결국, 자신의 됨됨이 대로 살고 있다. 어던 사람은 믿을 수 있어도, 어떤 사람은 진장해야 할 사람도 있다. 그래야 실망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기 때문이다. 오래 전 강의실에서 들었던 귀한 말씀이 오래도록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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