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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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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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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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백부장에 관한 말씀을 읽었다. 로마 군사 100명을 거느리는 장교였다. 자기 하인이 중풍병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예수님을 찾아와 고쳐 주기를 원했다. 그 당시 종은 사고 파는 대상이었는데, 병든 종을 위해 주인이 불쌍히 여기고 예수님을 찾아왔다는 것이 특이하고, 인정이 많은 주인이라 하겠다.
그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불러 들이는 것을 꺼려했다. 예수님을 위한 배려였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방인과는 상종하지 않는 것이 그 당시의 유대인의 정서와 문화였다. 그런 정서를 아는지라, 예수님을 집으로 불러 들이면, 예수님이 비난을 받을 것을 알고 집으로 모셔 드리는 대신, 말씀만으로 고쳐 주기를 바랐다.
자신이 군대 생활을 하면서 명령의 위중함을 알기 때문에 예수님이 말씀만 하면, 종의 병이 나을 것을 믿었다. 예수님도 그 믿음에 놀라고 칭찬하셨다. 신앙 생활은 하나님과 그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믿고 따르는 삶이다. 신앙 생활은 말씀의 권위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의 능력이 있음을 믿어야 한다.
이 백부장은 생각하면서, 그가 얼마나 진실하고, 인정 많은 사람이었던가, 또 그런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 가운데 있었다는 것이 대견스럽게 여겨졌다. 그 백부장의 믿음을 본받고 싶다. 하나님의 말씀의 절대적인 권위를 믿고, 그 권위있는 말씀에 온 생명을 걸고 따라 살기 원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는 자에게 능력으로 나타난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이루심으로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신다. 우리는 그 말씀, 그 약속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가장 힘들고 절망적인 때,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한다. 야이로가 딸의 죽음의 소식을 듣고 절망했을 때, 예수님이 주신 말씀이었다.
우리도 때론 절망 속에서 두려움과 캄캄함 속에서 떨 때가 있다. 그러할 대, 이 권위있는 말씀을 의지해서, 소망을 갖고, 능하신 하나님이 이루시는 구원을 의지하고, 체험하게 된다. 저수지의 물이 수도꼭지를 통해 흘러 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은 그 약속의 말씀을 통로로 흘러 나온다. 힘든 살의 여정 속에서 권위있는 말씀, 약속을 믿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든든히 살아가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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