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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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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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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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태양을 보면 하늘의 눈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조용이 지켜 보고 있는 눈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인생들을 조용히 지켜 보는 하늘의 눈이 있다. 하나님의 눈이다. 우리는 모르고 있지만, 우리가 어디서 무얼하는지, 심지어 우리 입의 무익한 말도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심판 날에 물으신다(심문하신다) 한다(마 12: 36).
나의 신앙 생활에 항상 경고가 되고 도움이 되는 말씀은 바로 그 말씀이다. 또 우리는 심판 날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 앞에서 고하는 날이 있다고 한다(롬14: 12). 두렵기도 하고, 어떤 이에게는 기다리는 시간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믿는 우리 신자들은 그런 말씀을 무심코 대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말씀이 때론 위로가 된다. 특히 악한 사람을 대할 때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언행을 아시고 때가 되면 심문하시고 갚으신다 한다. 그래서 우리 믿는 사람들은 그 날을 미리 준비하면서, 모든 거짓과 악을 떠나고, 의와 진실 안에 살기를 힘쓰는 것이다. 사람들이 쉽게 거짓말을 하고 악을 행하는 것은 이 성경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신학적으로 "무지"도 죄에 속한다. 죄는 심판을 불러들인다.
세상에 고통이 있는 까닭은 누군가 악을 행하기 때문이다. 악은 고통을 불러 들인다. 오늘날 세계 사람들은 서로 의존적인 관계 속에 살기 때문에, 지구 한 곳에서 누군가 악을 행하면, 다른 곳에 있는 사람도 고통에 참여하게 된다. 누군가 권력자의 무지와 악행은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초래하고, 그 심판은 더 크고 무서울 것이다. 우리는 역사의 전개 과정을 통해 악을 행하는 사람이 어떤 최후를 맞는가를 지켜 보면서, 이 세상을 통치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음을 알게 된다.
죄는 "스스로 파괴하는 힘"이라고 말한다. 악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반드시 어떤 고통과 피해를 초래한다. 어떤 사람은 거짓과 불의로 잠시 형통하는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그 형통이 나중에 찌르는 것이 될 것이다. 불의한 재물은 형통이 아니라, 갈등과 고통의 원인이 될 것이다. 돈을 사랑함이 나중에 자신을 찌른다고 한다(딤전 6: 10). 보이지 않는 손의 섭리라고 믿는다.
우리 신자들이 바르게, 의롭게 살기를 힘쓰는 이유는, 그 열매가 평안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양심에 꺼림이 없고 하늘에 대해 부끄러움이 없는 삶이 평강의 시작이다. 그런 삶은 거져 오지 않는다. 마음에 단단한 각오와 성령의 도움으로 가능함을 믿는다. 내가 결심해도 무너지는 경험을 통해 사람의 결심으로 바른 길을 가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사람의 본성이 타락했기 때문에 하늘의 도움이 아니고는 바른 길을 갈 수 없다.
이런 글을 쓰면서 감사하는 것은, 마음에 평안이 있기 때문이다. 두려움과 염려없이 하루 하루를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복된 삶인지 모른다. 육체의 고통없이 안전하게 하루를 사는 것도 거져 오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은총임을 알고 산다. 알고 지내던 목사님이 위암으로 고통을 받다 돌아가셨다고 한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 마음이 착잡해진다.
사람은 알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치매로 말년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우리 앞날에 대해 우리는 아무 것도 모르고 살고 있다. 감사하게도 내일 일을 위해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불확실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 하루 하루 고통없이 사는 것이 큰 축복임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런 은총은 다시 하나님께 드려져야 할 제물로서의 삶인 것을 생각하게 된다. 신앙 생활은 드려짐의 삶을 통해 완성된다고 믿는다. 드릴 수 있을 때 드려야 한다. 나중에는 드리고 싶어도 드리지 못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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