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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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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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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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는 무료함이 힘들었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고, 사람을 만나러 다녔다. 가만히 있는 것이 싫어 낛시를 다녔던 때도 있다. 미국 와서도 공부와 목회를 하면서 일주일에 한 두번 한시간 차를 타고 대서양 해변가로 가서 바다 낛시를 즐겼다.
그러다가 통속에 잡혀있는 고기 얼굴에 고통스러운 모습이 보여 고기를놓아주고 낛시를 그만두었다. 나는 취미로 고기를 잡지만 고기는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이 불공평하고 잔인해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그후 사냥이나 낛시하는 장면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 버린다.
겨울철이 싫었던 까닭도 밖에 나가 운동(골프)할 수 없기때문이었다. 그런데 어깨 수술 후 그 운동에서도 마음이 멀어졌다. 지금은 집사람하고 가까운 공원에 가서 걷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과거와 달라진 것은 하루를 평범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 고마운 것이다.
전에는 그것이 무료함으로 다가왔지만 지금은 그것이 큰 은혜라는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붙드심이 있어 안전하게 지내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물이 그에게서 나와서 그로 말미암고 그에게로 돌아간다" 하였다. 그가 붙들어 주셔서 보존된다는 뜻이다. 감사할 일이다.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그런 고마움을 알까?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뜻을 알까? 피조물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의 돌봄 속에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서는 교만이나 자랑하는 것을 큰 죄로 취급한다. 더우기 나이들어 늙어가는 사람은 자랑이나 교만을 멀리하며 살아야한다. 만사가 그의 은혜요, 끝이 가깝고 심판의 주님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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