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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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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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일이면 2025년이 지나간다는 생각으로 여러 생각이 떠오른다. 한 주간, 한 주간이 마치 날아가듯이 가다가, 어느새 한 해의 마지막 날들을 맞게 되었다. 이렇게 세월이 지나감으로 나의 떠나갈 날도 더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종종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야 가장 보람되게, 의미있게 사는 것일까를 묻게 된다.
똑같은 날들을 살고 있지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목표를 정하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똑같이 살 수 없다. 사람, 특히 우리 신자들에게는 분명한 삶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내 생명을 바쳐 살아야 삶의 목표를 말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사는 사람은 후회없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을 정신차리게 하는 것은 우리가 죽음 후에 그 앞에 서게 된다는 성경 말씀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 앞에 서서 이 땅에서 살아온 바를 직접 고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의미없이 한 말에도 심문하신다 한다. 우리의 모든 언어 행실이 하나님 앞에 노출되어 사는 것임을 가르치는 말씀이다. 그 심판 이후, 어떤 사람들은 영원한 불못에, 어떤 사람들은 영원한 천국의 안식과 영광으로 들어갈 것이다.
우리가 죽음 너머 세계를 말할 때 그것이 막연한 추측이 아닌 이유가 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지옥의 고통을 맛보고 절망할 때가 있다. 소망이 없이, 고통 속에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그것이 지옥의 미리 맛봄(fore-taste)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천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삶 속에서 심령의 안식과 평안을 맛보게 된다.
그 평안은 성령 안에서 누리는 평안이라 할 것이고, 이 평안은 장차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누리게될 평안의 "미리 맛봄"이라 할 수 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믿음 안에서, 순종과 섬김 안에서 그 평안에 참여하는 것이다.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도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 주님이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님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그 평안을 맛보고, 그 평안에 참여하여 사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그 맛을 아는 사람들은 천국의 삶이 낯설지 않게 마음에 그려진다. 신자는 성령 안에서 천국을 미리 맛보며 , 천국을 행해 뛰어가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복된 삶을 살지 않으면 사람들은 무엇을 좇아 살고 있을까? 종종 묻는 질문이다. 마귀는 사람들 마음 속에 이 세상에 속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의 욕심을 불어넣어 그것들을 좇아 살게 하다가, 나중에 멸망의 자식들로 함께 고통의 장소로 들어가는 것 아닌가?
주변에는 이런 허망한 욕심을 좇아 사는 사람이 있다. 자기 눈 앞의 이익을 위해 신의도 저버리고, 약속도 저버리고 오직 자기 만족을 좇아 사는 사람이다. 그렇게 살아서 거두는 것이 무엇일까? 오래 전 겨울 날, 서울 근교 커디린 백운 저수지가 얼어서 친구와 함께 그 얼음 판 위를 건넌 적이 있었다. 중간 중간 낛시꾼들이 파놓은 구멍이 살짝 눈에 덮여 있었다. 만일 그곳을 밟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수십년 전의 일이 생각나서 가슴이 서늘해 질 때가 있었다.
한 치 앞을 모르고 사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안전하게 걸어갈 생명 길로 주어졌다. 그 말씀 안에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된다. 또 우리 삶에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 이 귀한 사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지, 모른다. 세월은 오고 지나갈지라도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항상 안정되고 평안히 살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이 참으로 고맙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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