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곡과 가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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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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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씨뿌리는 비유에 더해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를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자기 종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일으키고 양육할 때, 마귀도 자기 씨를 뿌려 마귀의 자식들을 생겨나게 한다는 말씀이다.
알곡과 가라지는 근본부터 다르다. 그 씨를 뿌리는 주체가 하나님이신가, 마귀인가로 구별되고, 그 자라나는 싹들은 처음부터 알곡과 가라지로 구별된다. 옛날 농촌 길을 걷다가 가라지를 본 적이 있다. 이 가라지는 벼의 줄기보다 키가 더 컸었다. 겉 모양은 벼와 가라지가 비슷했지만, 가라지는 알곡을 맺지 못한다. 결국 버려지고 만다.
가라지가 알곡이 될 수 없고, 알곡이 가라지가 될 수 없다. 처음부터 본질이 다르고, 장차 운명이 다르다. 예수님은 알곡을 모아 천국으로 불러 들이고, 가라지는 모아 용광로 불 속으로 던져 넣는다고 한다. 죽음 후에 그 운명이 영원히 달라진다. 천국으로 들어가는 알곡 신자들은 기쁨과 감사가 충만하겠지만, 가라지들은 불 속 고통에서 영원한 날들을 보내야 한다. 두렵고 끔찍한 일이다.
이 땅의 가라지들은 자기 자신이 가라지인 것을 모르고 있고, 혹, 가라지라는 사실을 들어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 같다. 그들의 관심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지 않고, 눈 앞의 자기 이익과 성취에 눈이 멀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죽음 후의 심판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 당장 현실 속의 물질과 성공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의 말씀에 의하면, 귀신이 그 영혼을 미혹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이런 말씀을 묵상할 때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머리에 떠오른다. 거짓말을 쉽게 하고, 그 마음은 오직 돈에 있고, 자기 이익에 있는 사람들이다. 교회 안의 신분이 그들의 구원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지옥의 불꽃 속에서 무엇을 생각할까? 기독교 복음 속에는 무섭고 잔인한 내용도 들어 있다. 믿지 않은 자들,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겪어야 할 영원한 고통을 경고하기 때문이다. 영원한 날들을 지옥의 불꽃 속에서 고통을 받는 일이 복음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모든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그들이다. 이런 경고를 아무 생각없이 말하거나 들을 수 있을까?
이 세상에서 날마다 듣는 소식 속에는 거짓과 불의, 사기 등, 눈 앞의 이익을 위해 불법을 행하는 사람들의 소식들이다. 뉴스 매체는 사람들이 평범한 이야기는 전하지 않고, 악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로 전하다 보니까, 이 세상이 전혀 악하다는 편견을 갖기 쉽다. 그러나 사실은 인정과 따뜻한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도 옆에 있어 세상은 살만하다고 말할 수 있다.
감사하고 다행하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듣고, 가라지가 아닌, 하나님의 참 백성의 신분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할 수 없다. 무엇 보다도 하나님을 의식하고 그 뜻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양심의 평안을 얻고 두려워할 일이 없다. 사람은 영물이라, 임박한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의식한다고 한다. 악인들에게는 평강이 없다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담대함과 감사로 살 수 있어 참으로 복된 삶을 산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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