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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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복음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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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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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의 내막을 듣다 보면, 미국 내 백인 복음주의자들이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들이 신봉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장차 세계의 중심이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논리다. 이런 주장은 세대주의 신봉자들에게 유행하고 있다. 미국이나 한국 내 신자들 중에는 이 세대 주의를 신봉하는 신자들이 꽤 있는 것 같다.
19세기 시작된 이 세대주의 주장은 창조에서 주님의 재림까지를 7개의 세대로 구분하여, 주님의 재림과 함께 이땅에 천년 왕국이 이루어 지고, 그 기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세상에 제사장 백성으로 쓰임 받는다는 것이다. 그때 예루살렘에 성전이 다시 건축된다고 가르친다. 성전은 주님을 상징하는 과거의 유물이고, 십자가 대속의 완성으로 그 존재 의미는 사라졌는데. 왜 성전을 다시 짓는다는 것일까? 죽어가는 소나 양이 불쌍하지 않는가?
이 세대주의는 성경을 인위적으로 구분함으로 잘못된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있으며, 종말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상상에 의존한 해석을 하고 있어, 성경 해석의 주류가 되지 못한다. 특히 종말에 대한 해석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데, 요한 계시록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해서 사람들을 오도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상징으로 가득한 책이기 때문에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천년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 의하면, 주님의 복음 선포 이후로는 이제 혈통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말할 수 없다. 예수님 안에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의 구별이 없어진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갖는다. 종말에 모든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돌아온다는 말은 로마서 11: 26을 잘못해석하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나 다른 신학자들에 의하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택함을 받은 자들이 초림에서 재림까지 모두 구원에 이른다는 뜻이다. 모든 유대인들이 구원을 얻는다는 로마서 말씀은, 초림에서 재림까지 택함을 받은 모든 유대인들이 구원을 받는다는 뜻이라고 해석한다. 종말에 이르러 한꺼번에 모두 구원받는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이다.
복음 안에는 인종의 차별이 없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점하고 따르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된 지위를 갖게 된다. 흑인, 백인을 가리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과 다르다. 예수님 안에는 자유인이나 종이나 모두 같은 신분을 갖는다. 모두 하나님 나라의 제사장으로 살고 섬김을 위해 불러 냄을 받았다. 성경을 바로 알고 바로 믿는 일이 이 어두운 세대에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는다. 잘못된 해석은 세상을 혼란게 하는 것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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