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고, 비장한 각오로 전진하며, 주와 동행하는 믿음을 가져라" - 박희소 목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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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은퇴목사회(이하 뉴저지은목회, 회장 장석진 목사)는 2026년 새해 첫 정기 모임을 8일(목) 오전 11시에 뉴저지순복음교회(담임 이정환 목사)에서 가졌다.
오래 전에 뉴욕교협 회장을 지낸 뉴욕 교계의 원로 박희소 목사가 강사로 초대되어 말씀을 전했다. 설교를 간결하게 하기로 유명한 박희소 목사는, 설교 전과 후의 기도를 합하여 단 11분 동안에 말씀의 핵심만을 골라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은 박희소 목사의 설교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제목 : 새로운 출발
본문 : 여호수아 1장 1-9절
설교 : 박희소 목사(전 뉴욕교협 회장)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새해의 첫 출발점에 서 있는 시간입니다. 연초가 되면 우리는 누구나 “새롭게 살아보자”는 마음을 품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말씀도 바로 그런 새 출발의 자리에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께서는 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우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십니다. 광야 40년, 참으로 고되고 험난했던 여정을 지나 이제 꿀과 젖이 흐르는 가나안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출발의 말씀, 그 훈시는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 모두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첫째, 과거를 청산하라
새로운 출발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과거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실패와 실수, 부끄러운 일들만이 아닙니다. 때로는 잘한 일, 칭찬받았던 일, 성공의 경험까지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과거에 매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노인은 과거에 매여 살고, 장년은 현재에 매여 살며, 청년은 미래를 꿈꾸며 산다.”
과거에 붙잡혀 있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새해를 출발하는 이 시점에 우리는 과거의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깨끗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새 출발이 가능합니다.
둘째, 새로운 희망을 품어라
새 출발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새로운 소망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소망 없이 걸어갈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 40년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광야가 아닌 가나안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지나온 고단함을 내려놓고 앞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2026년 새해를 맞이한 여러분의 앞길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품고 출발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길을 여신다는 사실입니다.
셋째, 비장한 각오로 전진하라
소망을 품고 나아가는 길에는 반드시 장애물이 있습니다.
소망이 있다고 해서 길이 쉬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장애물이 있다는 사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장애물이 있음을 각오하고, 하나씩 헤쳐 나가는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좋은 미래가 있기 때문에 오늘의 어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가나안이 있었기에 광야를 견딜 수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이 준비하신 앞날을 바라볼 때 우리는 현재의 고통을 이겨낼 힘을 얻게 됩니다. 새해를 살아가며 만나는 모든 도전 앞에서 비장한 각오로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주와 동행하는 믿음을 가져라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교훈입니다.
우리는 혼자 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독불장군으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부족한 존재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함께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
이 약속이 있었기에 여호수아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요단강이 갈라진 것도,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도 모두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한 믿음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주님이 내 앞에서, 내 뒤에서, 내 삶 가운데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어떤 장애물도 능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애녹과 노아와 함께하셨던 하나님, 아브라함과 야곱과 함께하셨던 하나님, 모세와 여호수아와 함께하셨던 하나님께서 올해도 여러분과 저와 함께하십니다.
이 믿음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과거를 청산하고, 새 소망을 품고, 비장한 각오로 전진하며, 주와 동행하는 믿음으로 새 출발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고마우신 아버지 하나님,
2026년 새해를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에 두고
과거의 잘한 것과 잘못한 것,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게 하시고
깨끗한 마음으로 출발하게 하여 주옵소서.
새로운 소망과 희망을 우리 가슴에 품게 하시고,
그 소망을 붙들고 끝까지 전진하게 하옵소서.
어려움과 장애물 앞에서 물러서지 않게 하시고,
비장한 각오로 믿음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우리가 혼자 가는 인생이 아니라
우리와 동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어려운 세대를 능히 극복하고
승리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