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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숙 사모, “새가족 정착의 핵심은 프로그램보다 사랑과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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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숙 사모, “새가족 정착의 핵심은 프로그램보다 사랑과 돌봄”


성현숙 사모가 2026 호산나 전도 대회 목회자 세미나에서 새가족 정착 사역의 경험을 나누며, 교회 정착의 핵심은 프로그램보다 한 사람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성 사모는 이신웅 목사의 목회 기간 중 새가족들이 교회에 등록한 뒤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가족 사역을 맡게 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여러 교회의 새가족 사역을 직접 살펴본 뒤 신길성결교회에 맞는 체계를 만들고, 새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세밀하게 돌보는 방식으로 사역을 발전시켰다.
특히 기존 교회 사역에서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성도들을 새가족 섬김의 일꾼으로 세우고, 새가족이 교회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예배와 식사, 교육과 관계 형성까지 지속적으로 돌보도록 했다.
이신웅 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통해 과거 약 30% 정도였던 새가족 정착률이 이후 70~80%, 많게는 90% 가까이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성 사모는 “힘들고 어려워도 따뜻한 말 한마디, 함께해 주는 한마디에 사람이 풀어지더라”며 사랑의 돌봄이 사람의 마음을 여는 힘이라고 간증했다.
그는 결국 교회의 사역은 사람을 관리하는 일이 아니라 한 영혼을 사랑으로 품고 끝까지 함께하는 일이라며, 목회자와 사모, 성도 모두가 사랑으로 사람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등록시키는 것보다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 새가족 한 사람을 끝까지 돌봐야”
“교회 안의 사각지대 성도들을 새가족 섬김의 리더로 세워”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해 주는 마음이 사람의 마음을 연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한 ‘2026 호산나 전도 대회’ 목회자 세미나에서 성현숙 사모가 새가족 정착 사역의 경험을 나누며 교회 안에서 한 영혼을 사랑으로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 사모의 간증은 이신웅 목사가 자신의 목회 가운데 새가족 정착 사역을 맡았던 아내를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이 목사는 당시 교회에 새가족들이 계속 들어왔지만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빠져나가는 이른바 ‘뒷문’ 문제가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부교역자들에게 새가족 사역을 맡겼지만 사역의 어려움이 컸고, 결국 당회원들의 제안으로 성현숙 사모가 이 사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사람이 들어오는 것만큼 정착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신웅 목사는 새가족 사역을 성 사모에게 맡기면서 한 가지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자신이 은퇴한 뒤에도 특정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누구든 이어받아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성 사모는 교회 관계자들과 함께 새가족 정착 사역으로 좋은 열매를 맺고 있던 여러 교회를 직접 방문해 자료와 운영 방식을 살펴본 뒤 신길성결교회의 상황에 맞는 새가족 정착 시스템을 마련했다.

성 사모는 이날 자신을 전문적인 강사로 소개하기보다 “40~50년 동안 목회자를 따라다니며 배운 것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간증을 시작했다.

그가 강조한 것은 거창한 프로그램보다 ‘사람’이었다.


새가족 한 사람에게 여러 명의 섬김이 연결


신길성결교회의 새가족 사역은 새가족이 교회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작됐다.

새가족 한 사람이 오면 담당자 몇 명을 연결해 예배당까지 안내하고, 예배 후에는 식당으로 동행해 먼저 식사를 대접했다. 새가족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해 낯선 교회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도왔다.

또 새가족이 등록한 시점에 따라 단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4주 과정의 교육 체계를 마련했고, 개인적인 돌봄도 병행했다.

이신웅 목사는 이 같은 사역의 결과에 대해, 이전에는 새가족 가운데 약 30% 정도가 교회에 남았다면 성 사모가 사역을 맡은 이후에는 70~80%, 경우에 따라서는 90%에 가까운 정착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가족들이 빠져나가는 뒷문만 잘 막아도 교회 부흥에 큰 도움이 됐다”고 회고했다.

 

교회의 ‘사각지대 성도’를 사역자로 세우다


성 사모의 새가족 사역에서 눈에 띄는 부분 가운데 하나는 기존 교회 조직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지 못하고 있던 성도들을 새가족 섬김의 일꾼으로 세운 점이었다.

이신웅 목사는 목회가 성장하면서 큰 일들을 먼저 처리하다 보면 교회 안에서 미처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성 사모는 바로 이런 ‘사각지대’에 있던 성도들을 찾아 세밀하게 돌보고, 동시에 그들을 새가족을 섬기는 리더로 세웠다.

그 결과 도움을 받아야 할 것처럼 보였던 성도들이 오히려 다른 새가족들을 돕고 섬기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새가족 사역은 새로 온 사람만 세우는 사역이 아니라, 기존 성도들에게도 새로운 사명과 역할을 발견하게 하는 통로가 된 셈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에 사람이 풀어지더라”


성현숙 사모는 간증에서 새가족 사역의 가장 중요한 원리를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단이나 다른 공동체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외로움과 사랑에 대한 갈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교회가 사람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성 사모는 “정말 힘들고 어려워도 그냥 따뜻한 말 한마디, 함께해 주는 그 한마디에 사람이 풀어지더라”고 말했다.

새가족을 숫자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사람에게는 가정과 삶의 형편, 아픔과 외로움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으로 돌보니 지금도 잘 돌아가는 부서가 됐다”


성 사모는 새가족 사역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을 하나하나 사랑으로 돌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들이 은퇴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현재도 신길성결교회에서 새가족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담임목사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성 사모는 어떤 사람은 교회 안에서조차 “차라리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느껴질 만큼 힘들게 할 수 있지만, 그런 사람일수록 더 주님의 사랑으로 품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사랑으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 성 사모가 오랜 목회 현장에서 얻은 결론이었다.

 

목회자 가정의 사랑도 교회로 흘러가야


성현숙 사모는 새가족 사역 이야기와 함께 목회자 부부의 관계에 대해서도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그는 목회자가 많은 성도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실제로는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사모가 남편 목회자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신 역시 오랜 세월 이신웅 목사의 사역을 곁에서 돕고 격려해 왔다며, 가정 안의 화목과 사랑이 결국 교회 공동체로 흘러간다고 강조했다.

성 사모는 “부부 관계가 좋고 화목하고 사랑하는 관계가 되어야 그 사랑이 교회에도 흘러가고, 교회도 사랑으로 하나 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목회자 부부의 관계를 돌아볼 것을 권면했다.

 

새가족 사역의 출발점은 결국 ‘한 영혼’


성현숙 사모의 이날 간증은 교회 성장의 방법론이나 특별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

새가족 한 사람이 처음 교회에 들어왔을 때 누가 그 사람을 맞이하고, 누가 함께 앉아주며, 누가 식사를 같이하고, 누가 다음 주에도 기억하고 연락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경험에서 나온 핵심이었다.

체계적인 교육과 정착 시스템 역시 필요하지만, 그것을 움직이는 힘은 결국 사람을 향한 사랑이라는 것이다.

성현숙 사모는 수십 년간 목회자의 곁에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긴 경험을 통해 **“한 사람을 사랑하고, 끝까지 함께하고, 그 사람에게 다시 다른 사람을 섬길 기회를 주는 것”**이 새가족 정착 사역의 중요한 원리임을 전했다.

그의 간증은 새가족을 단순한 ‘등록 교인’으로 바라보지 않고 한 영혼으로 품으며, 교회 공동체 안에 뿌리내릴 때까지 사랑으로 동행해야 한다는 목회적 과제를 참석자들에게 남겼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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