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KAYAH 기도회 5일 일정 마무리… “기도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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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KAYAH 기도회 5일 일정 마무리… “기도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제3회 KAYAH(카야) 기도회가 9월 25일(금) 뉴저지장로교회 오클랜드 성전에서 마지막 날 집회를 갖고 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마지막 날 말씀을 전한 뉴저지장로교회 구본웅 목사는 출애굽기 33장 12-23절을 본문으로 「새로운 시작」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깨어진 자리에서도 하나님은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구 목사는 금송아지 사건 이후 깨진 돌판을 다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설명하면서, 성공과 축복보다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을 구했던 모세의 기도가 오늘 교회가 회복해야 할 기도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일 동안 선포된 회복의 메시지들이 모두 “회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다”는 한 가지 주제로 모아졌다며, KAYAH 기도회의 마지막 날이 집회의 종료가 아니라 각자의 가정과 교회, 삶의 자리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기도운동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KAYAH 300 기도의 용사’ 모집에 참여하며 각자의 교회에서 기도의 불씨를 일으키고, 뉴저지의 영적 회복과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기로 결단했다. KAYAH 기도회 측은 300명 이상의 기도자들을 세워 각 교회에서 기도운동을 이어가고, 격월로 ‘일일 KAYAH 연합기도회’를 열어 교회 간 기도의 연합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첫날 양춘길 목사가 「다시, 부흥하게 하소서!」라는 말씀을 통해 “주의 일을 부흥하게 하옵소서”라고 선포했던 제3회 KAYAH 기도회는 마지막 날 “다시 살아나는 역사는 하나님과 동행할 때 시작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새로운 기도운동으로 이어지게 됐다.
구본웅 목사 「새로운 시작」… “축복보다 하나님의 동행이 더 중요”
‘KAYAH 300 기도의 용사’ 모집… 각 교회에서 기도의 불씨 이어간다
첫날 ‘다시, 부흥하게 하소서!’에서 마지막 날 ‘새로운 시작’으로… 5일간 회복·부흥·연합 강조
제3회 KAYAH(카야) 기도회가 9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뉴저지장로교회 오클랜드 성전에서 마지막 날 집회를 갖고 5일간 이어진 기도와 말씀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날 집회의 메시지는 ‘마침’보다 ‘시작’ 에 맞춰졌다. KAYAH 기도회 측은 기도회가 끝난 이후에도 각 교회와 삶의 자리에서 기도의 불길을 이어가기 위해 ‘KAYAH 300 기도의 용사’를 모집하며 지속적인 기도운동으로 연결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첫날 ‘부흥’, 마지막 날 ‘새로운 시작’
이번 제3회 KAYAH 기도회는 9월 21일(월) 개막해 25일(금)까지 이어졌다.
첫날 필그림선교교회 양춘길 목사는 하박국 3장 2절을 본문으로 「다시, 부흥하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오늘의 미주 한인교회가 세대 간 영적 단절과 공동체의 쇠퇴, 선교적 고립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양 목사는 과거의 숫자적 성장을 다시 만들어 내는 것이 부흥이 아니라,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세대와 세대를 잇고 영적으로 죽어가는 영혼이 다시 살아나며 열방을 향해 복음의 생명력을 흘려보내는 것이 참된 부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박국의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라는 기도를 통해 “내 일”이나 인간의 야망이 아니라 “주의 일”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 부흥이라고 선포했다.
첫날부터 제시됐던 또 하나의 비전은 ‘300명의 기도 용사’였다.
양 목사는 이번 기도회가 5일 동안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한 뒤 끝나는 일회성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기도의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각 교회에서 뉴저지를 품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비전은 마지막 날 구체적인 모집과 결단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날 나눔헌금, 보아즈 프로젝트 위해
마지막 날 집회에서는 최다니엘 사관(구세군잉글우드교회)이 나눔헌금의 취지를 소개했다.
이날 헌금은 난민선교와 지역사회 섬김을 감당하는 ‘보아즈 프로젝트’를 위해 드려졌다.
보아즈 프로젝트는 성경 룻기의 보아스가 이방 여인 룻을 따뜻하게 품었던 모습을 본받아 이 땅에 정착한 난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2007년 시라큐스 지역 한인교회에서 시작된 사역이다.
처음에는 탈북민 정착을 돕는 통역 사역에서 시작됐지만 이후 다양한 국가에서 온 난민들을 섬기는 사역으로 확대됐다.
컴퓨터 활용과 영어교육, 튜터링 등의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복음을 나누고 있으며, 난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49개국 출신 2,518명의 난민과 이웃을 섬겼다.
최다니엘 사관은 봉헌기도를 통해 이 사역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난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삶이 새로워지는 통로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구본웅 목사 「새로운 시작」
마지막 날 말씀은 뉴저지장로교회 담임 구본웅 목사가 전했다.
구 목사는 출애굽기 33장 12-23절을 본문으로 「새로운 시작」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그는 설교를 시작하며 값비싼 바둑판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고급 바둑판은 단순히 외부 충격에 강한 나무가 아니라, 상처와 갈라짐을 겪은 뒤에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가진 나무가 더욱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설명이었다.
구 목사는 이를 인간의 삶과 연결했다.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거나 관계가 깨어지고, 때로는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질병과 고난을 겪으면서 삶이 갈라지고 무너질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라고 말했다.
깨어진 돌판으로 끝내지 않으신 하나님
구본웅 목사는 금송아지 사건 이후의 이스라엘 백성을 ‘깨어진 공동체’로 설명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했고, 이에 분노한 모세는 하나님께 받은 돌판을 깨뜨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깨진 돌판으로 이스라엘의 이야기를 끝내지 않으셨다.
구 목사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다시 돌판을 준비하게 하시고 새로운 말씀을 새겨 주셨다며, 이것이 바로 “두 번째 돌판”, 곧 실패와 깨어짐 이후에도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다.
그는 KAYAH라는 이름에 담긴 ‘다시 살리다, 회복시키다’는 의미도 바로 이 지점과 연결된다고 말했다.
“축복의 땅보다 하나님의 동행이 더 중요”
설교의 중심은 모세의 기도였다.
이스라엘의 범죄 이후 하나님은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보내겠지만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
구 목사는 이것이 모세에게 가장 무서운 심판이었다고 설명했다.
약속의 땅과 성공, 풍요를 얻을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성공은 진정한 복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라고 간구했다.
구 목사는 모세가 가나안의 풍요보다 광야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더 복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는 가나안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광야가 더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이다.
이어 모세는 하나님의 동행에 대한 약속을 받은 후에도 기도를 멈추지 않고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간구했다.
구 목사는 모세가 위대한 지도자로 불리는 이유가 홍해를 갈랐기 때문만이 아니라 “무엇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지를 알았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성공과 축복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가장 큰 복으로 여겼다는 것이다.
5일간의 메시지, 한 가지로 모였다
구본웅 목사는 이번 KAYAH 기도회에서 자신이 큰 은혜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앞선 집회들의 메시지를 돌아봤다.
첫날 양춘길 목사가 하박국을 통해 전한 회복의 말씀을 비롯해 이후 강사들이 고난과 치유, 말씀으로 돌아감,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삶 등에 관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소개했다.
구 목사는 각각의 메시지는 달랐지만 공통점은 하나였다고 말했다.
“모든 회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됐다.”
좋은 예배당이나 풍족한 재정, 인간의 노력에서 회복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한 영혼 가운데 임하실 때 그 한 사람을 통해 다른 영혼이 살아나고, 공동체와 다음세대의 회복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지만 기도는 끝나지 않는다”
구 목사는 마지막 날이어서 아쉽다면서도 이번 집회의 종료가 기도의 종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집회를 마치고 가정과 직장, 교회로 돌아갈 때 “빈 마음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권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다시 동행하며 새로운 회복의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와 삶의 자리, 다시 신앙생활을 이어갈 교회 가운데 아름다운 회복의 이야기는 오직 하나님과 함께 동행할 때 시작된다”는 메시지였다.
“실패한 자리에서도 선하신 하나님을 붙들라”
구본웅 목사는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하는 믿음도 강조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을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는” 하나님으로 계시하셨다.
이어 출애굽기 34장의 말씀을 들어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실패와 상처가 오래 지속된다고 해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구 목사는 “어떠한 실패의 자리와 수치스러운 아픔, 깊은 상처가 있더라도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마음을 쏟아 놓고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KAYAH 300 기도의 용사’ 모집 본격화
말씀과 합심기도 후에는 이번 기도회의 중요한 후속 사역인 ‘KAYAH 300 기도의 용사’ 모집이 진행됐다.
주최 측은 “무너진 제단을 다시 세우고 기도의 불길을 타오르게 하자”며 뉴저지와 지역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초교파적으로 300명 이상의 기도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300 기도의 용사’는 각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기도의 불씨를 일으키고, 뉴저지의 영적 회복과 교회들의 연합,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격월로 마련되는 ‘일일 KAYAH 연합기도회’에 함께 모여 교회와 교단을 넘어 기도의 연합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상은 교회와 뉴저지의 영적 회복을 위해 기도의 무릎을 꿇기로 결단하는 성도와 교역자이며, 모집 인원은 300명 이상이다.
문의는 KAYAH 기도운동 네트워크(201-660-0353), 이메일 Sophiaeir@gmail.com으로 하면 된다.
“이제 하나님이 나를 부르고 계신다”
구본웅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배부된 지원카드를 직접 꺼내 들고 결단할 것을 요청했다.
기도를 많이 하는 일부 권사나 목회자의 몫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지금 나를 부르고 계신다”는 마음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YAH 기도회가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연합해 기도하는 운동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게 하소서”
마감기도에서도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는 계속됐다.
구 목사는 지난 5일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깨어지고 상처받고 병들어 있는 삶의 자리를 하나님께 내어놓으며 다시 살려 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게 해 달라”며 KAYAH 300 기도의 용사들이 각자의 교회와 가정, 삶의 자리에서 기도의 불씨를 이어가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구본웅 목사는 축도를 통해 “지난 5일간의 찬양과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 함께하신 성령의 역사”가 참가자들의 삶 가운데 계속되고, “회복과 다시 살아나는 역사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할 때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삶의 자리로 돌아가기를 축원했다.
제3회 KAYAH 기도회는 첫날 “다시, 부흥하게 하소서!”라는 기도로 시작해 마지막 날 “새로운 시작”이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주최 측이 강조한 것처럼 KAYAH의 기도는 9월 25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각 교회에서 기도의 불씨를 살리고, 다음세대와 뉴저지를 품으며, 300명의 기도자들이 다시 모여 연합의 불길을 이어가는 새로운 기도운동이 이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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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