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2

 

③ 3부. “비긴 어게인” — 깨어진 인생을 맡길 때, 새 언약의 예수로 새 피조물이 되게 하신다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비긴 어게인” — 깨어진 인생을 맡길 때, 새 피조물로 빚으시는 킨츠기의 하나님

사마리아 여인의 물동이처럼… 버려야 할 것을 버릴 때 시작되는 새 삶

‘돌싱글즈’ 청년의 회복 이야기로 증거된 복음… 상처 입은 자들의 교회로


③ 3부. “비긴 어게인” — 깨어진 인생을 맡길 때, 새 언약의 예수로 새 피조물이 되게 하신다


사랑하는 여러분, 깨진 인생의 파편—

그 파편이 나를 찌르고 남을 찌르던 시간들,

아무도 환영하지 않는 내 인생,

내가 해결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었던 조각난 시간들—

그 모든 것을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손에 그저 가져가기만 하면,

오히려 이전보다 더 가치 있고 고결하고 존귀한 인생으로 바꾸실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심판을 눈앞에 두고도,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게로 돌아와라. 내가 다시 기회를 주겠다.’

새로운 초대를 하십니다.


절망 가운데 하나님은 소망을 주십니다.

예레미야 29장 10절입니다. 제가 읽어드립니다.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하나님은 언약을 일방적으로 오해하고 깨뜨린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심판 속에서도 회복을 준비하셨고, 그 회복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이 지셨습니다.


여러분, 언약은 깨뜨리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이 ‘새 언약을 맺자’고 말씀하신다는 것은,

누군가가 그 중간에서 이미 책임을 다 졌다는 뜻입니다.

무서운 심판의 대가를 누군가가 치러냈다는 뜻입니다.


신약과 구약, 성경 곳곳은 누가 이 책임을 졌는지 증거합니다.

우리의 주와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그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 보내신 유일한 소망이요 희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새로워질 결심’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손을 내미시는 하나님의 굳은 결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와 새 언약을 맺자.’

그리고 그 새 언약을 맺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과 새 언약을 맺는 방법은 딱 한 가지입니다.

킨츠기의 하나님께 우리의 깨어진 인생을 맡겨드리기만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는, 깨어진 인생을 주님께 드려 ‘조금 개선된 존재’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산 한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입니다.


이 여인은 결혼을 다섯 번이나 하고, 예배당도 이곳저곳 옮기고, 환경의 변화가 내 인생을 바꿔줄 거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다섯 번 결혼했는데도, 지금 동거하는 남편에게서도, 갈급함과 영적 갈증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를 이곳저곳 계속 바꾼 것 같기도 합니다.

‘환경을 바꾸면, 조건을 바꾸면, 내 인생이 새로워질 거야.’

이 교회 저 교회 옮기면서, ‘새 가족이 되면 달라질 거야’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교단의 성도 여러분, 오늘 여기 많이 오셨는데—

여러분이 출석하고 섬기고 하나님을 만나는 그 예배당이, 여러분 평생 세워가고 지켜가야 할 예배당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 여인의 결정적인 변화를 이렇게 봅니다.

그 여인은 물동이를 버리고, 마을로 들어가 메시아를 만난 복음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마음만 새로워진 게 아닙니다. 삶이 완전히 새로워진 것입니다.

소중하게 여겼던 물동이를 버리고, ‘내가 메시아를 만났다’고 증거하며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새해가 두 달이나 지났습니다. 참 빨리 갔습니다.

군대 제대 이후로 이렇게 많은 눈을 맞아본 적이 처음입니다. 허리도 좀… 여러분도 비슷하시죠. 이제 곧 3월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결심으로 한 해를 시작하셨습니까?


제가 보니까, 사람의 결심과 사람의 열심은 늘 부족합니다.

늘 깨어지기 쉽고, 늘 무너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레미야, 토기장의 비유가 우리에게 말합니다.

우리의 결심은 무너질지라도, 우리의 결심을 완성시키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열심을 보라고.

그 하나님의 ‘새로워질 결심’의 증거가 바로 이 땅에 우리를 위해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자, 그러면 여러분.

새해가 두 달이나 지났는데도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상태로 있다면,

부부 관계가, 자녀 관계가, 일터와 세상과 직장 안에서의 관계가,

그리고 하나님과 씨름하며 해결하려 했던 인생의 파편과도 같은 조각난 삶이—

여전히 날카로운 상처로 나를 괴롭히고, 가족을 어렵게 하고, 교회 공동체를 어렵게 하고, 이웃을 어렵게 하고, 직장과 일터를 어렵게 하고 있다면—


오늘 킨츠기의 하나님이 여러분을 초대하십니다.


‘깨어진 그 모든 인생을 나에게 가지고 오기만 하면,

이전보다 더욱 존귀한 인생, 이전보다 더욱 가치 있는 인생으로 빚어가겠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심으로,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초대하십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났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아멘.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하나님의 새로워질 결심입니다.


늘 쉽게 무너지는 우리의 결심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시작하자’고 말씀하시는 비긴 어게인의 하나님.

그 하나님께 깨어진 우리의 인생, 파편과도 같은 모든 인생을 맡겨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를 이전보다 조금 더 개선된 존재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빚으셔서

하나님 나라에 기여하고, 쓰임 받는 귀하고 존귀한 인생으로 세워가실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3일간의 성회를 통해 우리가 킨츠기의 하나님, 비긴 어게인의 하나님을 꼭 만나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경험하는 부흥성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내일도 주일이니까요—저희 교회 청년들과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나누고, 기도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팬데믹이 끝날 무렵쯤이었습니다.

저희 교회 청년 중 한 명이 오더니 이렇게 묻습니다.

‘목사님, 제가 돌싱글즈라는 프로그램에 나가도 되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 프로그램이냐?’

알고 보니 이혼의 아픔이 있는 싱글들에게 재혼의 기회를 주는 연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유학생활 중에 외국 자매와 결혼했다가 여러 아픔과 어려움으로 결혼 몇 달 만에 이혼을 했고,

그런데도 교회에서 자기 삶을 오픈하며 청년부 생활을 너무 신실하게 잘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참 좋아했고, 동생들이 다 응원했습니다.

‘오빠 다시 새출발하면 좋겠다. 형, 응원하고 기도할게.’


여러분, 저희 교회가 예배 한 번 세우기 위해 7일장 서듯이 셋업하잖아요.

2시간 셋업하려면 무대 밑으로 기어 들어가서 스피커·무대·악기 장비를 다 꺼내고 다시 넣어야 합니다. 누군가는 먼지를 뒤집어써야 합니다.

그런데 이 형제가 정말 솔선수범했습니다. 굳은 일을 열심히 했고, 청년 임원도 하고 리더십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그 프로그램 나가는 건 좋은데, 신청하면 누구나 되냐?’

아니래요. 오디션을 봐야 된대요.

‘어떤 사람들이 되냐?’ 물으니, 얼굴도 좀 잘생기고, 뭐 좀 갖춰야 뽑힌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되고 와서 얘기해. 내가 보니까 너는 안 될 가능성이 많다. 오디션 되면 그때 얘기하자.’


그런데 한 주 만에 됐다는 겁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칸쿤 가서 일주일 정도 촬영하고, 이후 넷플릭스에 매주 방영된다는 겁니다.


그러더니 걱정을 합니다.

‘목사님, 매스컴 타면 제가 인투교회 교인인 게 알려질 텐데, 목사님도 어려워질 수 있는데 괜찮겠냐’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별 걱정을 다 한다. 가서 짝이나 만나고 와라. 우리는 기도하겠다.’


그리고 갔습니다.


돌아온 후, 제가 그런 프로그램을 잘 몰라도—우리 교회 성도가 나온다니까 넷플릭스 시작하는 날이 기다려지더라고요. 가슴이 설레고, 첫 방송을 했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보면서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쟤는 왜 옷을 저걸 입고 갔지? 교회에서 일하던 옷 그대로 입고 갔네. 옷이라도 한 벌 사줄 걸.’

다른 사람들은 다 차려입고 왔는데 반바지에 티셔츠, 있는 그대로 갔더라고요.


한 주 한 주 보면서 ‘저러다가 못 만날 것 같은데…’ 했는데—

저희 교회가 그 친구를 얼마나 응원했냐면, 매주 방영될 때 처음엔 개인으로 보다가 나중엔 단체 관람을 했습니다. 다 같이 모여 ‘형 나오는 프로그램 보자’ 하고요.


여러분, 오해하지 마십시오. 저희 교회 보수적입니다. 결혼 예비학교 하며 이혼 금지도 가르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깨어진 아픔을 가진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새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청년들을 받습니다.


‘목사님, 제가 이혼했는데 교회 다 얘기해야 됩니까?’

저는 말합니다. ‘아니, 얘기 안 해도 돼. 소모임 하며 마음이 열리고 공동체가 신뢰가 생기면 그때 얘기해. 지금은 안 해도 돼.’


그렇게 ‘킨츠기의 하나님’의 심정으로, 상처 있는 청년들을 한 사람씩 품기 시작했습니다.


그 형제 이야기로 돌아가면요.

나중엔 그 형제가 신이 나서 여기저기 단체 관람 모임에 가서 ‘저때는 이랬고, 요때는 이랬고’ 설명도 하고—

돌싱글즈 스탭들이 출연자들의 재혼을 진심으로 응원했다는 이야기도 들으며, 제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자, 여러분. 제가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이 청년은 돌싱글즈를 통해 좋은 짝을 만났을까요, 못 만났을까요?


정답은 넷플릭스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돌싱글즈’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제가 살짝 알려드리면—

너무 귀한 배우자를 다시 만나서, 작년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역자들이 다 밴쿠버에 사는데, 밴쿠버 가서 응원하고 출산 기도도 해주고—온 교회가 함께 기뻐했습니다.


저희가 인투교회에 오기 전, 인투교회에 대한 오해가 있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애들, 대기업 다니는 애들만 있을 거다. 단단히 마음먹고 가라.’

어르신들 중에는 저에게 ‘너는 뉴저지가 딱이다’ 하며 겁 주신 분도 많았습니다.


저도 뉴저지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맨해튼에서 목회를 시작해 보니까—킨츠기가 많습니다.

맨해튼 안에 킨츠기가 많고, 도심의 은혜를 입어야 할 청년들과 젊은 부부들, 결혼 생활 시작하며 어저스트하면서 싸우고 자녀 키우며 부딪치는 킨츠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외부에서는 처음 하는데요.

그 돌싱글즈 프로그램 때문에 저희 교회에 귀하고 낯선 분들이 오고, 그리고 부흥이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 이게 우리 교회 사명이구나.’

마음과 가정과 인생에서 깨어진 상처를 안고 사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이전보다 조금 개선된 존재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는 복음이

이들에게 소망이 되고 힘이 되는구나.


그래서 저는 늘 기도합니다.

‘하나님, 맨해튼 인투교회가 맨해튼 땅에서 깨어진 킨츠기들이 많이 오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

멀쩡한 사람, 잘 나가는 사람, 유력한 사람보다—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가 되어 하나님 나라에 쓰임 받고

선교사들이 배출되고 세계 복음화의 주역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이 땅의 킨츠기들을 우리 뉴욕 땅에 많이 보내달라.’


그리고 오늘, 우리 교단 안에 있는 귀한 12개 교회가 연합하여 신년부흥회를 올려드립니다.

저는 우리 교회들의 사명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여러분이 섬기는 각 교회마다 이 땅의 상처 입고 깨어진 킨츠기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복음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

이전보다 더욱 가치 있는 존재로 새롭게 되는 은혜가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제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신년부흥회를 시작하면서

깨어진 그릇인 나를 먼저 찾아와 주신 킨츠기의 하나님을 만나며

부흥성회 첫날 저녁 집회를 시작합니다.


토기장이 되신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시고 빚으셨지만,

주님과의 언약을 소홀히 하고, 주님과의 언약을 오해하며,

불신 가운데 원망하고 불평하고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던 우리 모두를

다시 킨츠기 장인의 손 아래로 초대해 주셨사오니,

주님 앞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소렌드하며 항복하며,

주님 앞에 나가 엎드리는 이 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인생의 깨어진 파편 때문에 스스로 힘들어하고, 가까운 가족과 타인에게 상처 주고 살아왔던 삶을

이 3일간의 성회 기간 동안 회개하게 하여 주시고,

토기장이 되신 하나님의 손에 깨어진 인생을 다 맡겨드리며,

이전보다 더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으로 초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언약을 바라보는 귀한 3일의 성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교회들이 이 땅의 킨츠기들을 많이 찾아내어

지역사회를 잘 섬기고, 한국계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교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일에 세워주신 사랑하는 각 교회 담임 목사님을 축복하여 주시고,

여전히 이 땅의 교회가 소망의 고백을 들을 수 있도록 세워진 모든 리더십 한 사람 한 사람 가운데

성령의 은혜와 충만한 기름부으심이 흘러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남아있는 모든 3일간의 성회 일정과 순서들을 주님 앞에 온전히 맡겨드리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편집자 주 : 이 말씀을 듣는 우리 각 사람의 삶 자리에서, 하나님은 오늘도 동일하게 초청하십니다. 깨어진 관계와 상처의 파편을 들고 나오기만 하면, 주님은 이전보다 더 가치 있는 인생으로 우리를 빚으십니다. 이제 여러분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자’ 하시는 주님의 손을 붙드십시오.]


[본 기사에는 AI 생성 이미지가 사용되었습니다: 편집자 주]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