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목사 “섬기는교회, 은혜와 겸손의 두 날개로 비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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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목사 “섬기는교회, 은혜와 겸손의 두 날개로 비상하라”
C&MA 한인총회 감독 정재호 목사가 섬기는교회 설립 2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식에서 “나를 따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마태복음 9장 9절을 본문으로, 예수님께서 세리 마태를 먼저 찾아가 “나를 따르라”고 부르신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혜를 설명했다. 그는 마태가 자격이 있어서 부름받은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먼저 찾아오시고 먼저 사용하시겠다고 부르셨기 때문에 제자가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이날 임직받은 박재홍·오경준 안수집사와 김희숙·김현미·임현주·김서경 권사에게도 같은 은혜의 원리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섬기는교회의 지난 20년을 “활주로를 달려 이륙한 시간”으로 비유하며, 앞으로의 20년은 은혜와 겸손의 두 날개로 비상해야 할 시간이라고 권면했다. 또한 섬기는교회가 이름 그대로 주님과 세상, 잃어버린 영혼들과 땅끝을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했다. 정 목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들을 위해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하지 못한 일을 예비하셨다”며, 섬기는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로 더 높이 비상하기를 기도했다.
마태복음 9장 9절 본문으로 “나를 따르라” 말씀 선포
“마태를 먼저 찾아 부르신 주님의 은혜, 임직자들에게도 동일”
“지난 20년은 이륙의 시간… 앞으로는 은혜와 겸손으로 비상할 때”
C&MA 한인총회 감독 정재호 목사가 섬기는교회 설립 2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식에서 “나를 따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마태복음 9장 9절을 본문으로 전한 설교에서, 섬기는교회가 지난 20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세워지고 이끌려 왔으며, 이제 앞으로의 20년을 향해 더 높이 비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년, 활주로를 달려 이륙한 시간”
정재호 목사는 설교 서두에서 섬기는교회의 지난 20년을 비행기의 이륙에 비유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하나님께서 섬기는교회를 활주로에 세우시고, 활주로를 달리게 하셨고, 그리고 이륙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가 가장 힘든 때는 이륙할 때”라며, 섬기는교회가 지난 세월 동안 이륙하기 위해 전심으로 최선을 다해 왔다고 격려했다.
정 목사는 “이제 섬기는교회는 이륙했다”며 “남은 것은 앞으로 20년 동안 창공을 차고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섬기는교회가 이제 비상하기를 원하신다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상의 축복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축복했다.
정 목사는 설립 20주년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루실 일을 바라보는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지난 20년이 이륙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20년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하늘을 향해 더 높이 날아오르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리 마태를 먼저 찾아 부르신 주님
정재호 목사는 본문에 나오는 마태의 부르심을 중심으로 말씀을 풀어갔다.
마태복음 9장 9절에서 예수님은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를 보시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당시 세리는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가까이하기 꺼려지는 직업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마태 앞에 서셨다. 그리고 그를 꾸짖지 않으시고, 먼저 제자로 부르셨다.
정 목사는 이 장면이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마태가 먼저 예수님께 나아가 “제가 자격은 없지만 저를 제자로 받아 주십시오”라고 요청한 것이 아니었다. 주님께서 먼저 마태를 찾아가셨고, 먼저 부르셨다.
정 목사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이렇게 풀어 설명했다. “내가 너를 제자로 삼겠다. 내가 너를 사용하겠다. 내가 너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하여 동역하겠다.” 이것이 세리 마태에게 임한 주님의 은혜였다는 것이다.
그는 이날 임직받는 안수집사와 권사들도 같은 은혜의 자리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자격이 안 되는데, 하나님께서 왜 나를 부르셨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님은 실수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고 했다. 주님께서 마태를 부르신 데 이유가 있었던 것처럼, 오늘 세워지는 임직자들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 부름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주님은 실수로 부르지 않으신다”
정재호 목사는 이날 임직자들에게 “주님께서 여러분을 실수로 잘못 고르셨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주님께서는 결코 실수하지 않으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리 마태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이 당시 사람들의 기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주님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마태를 부끄러운 과거와 세리라는 직업으로 보았지만, 주님은 그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쓰임 받을 제자로 보셨다.
정 목사는 임직자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부족하고 연약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교회를 섬기고 세우는 일꾼으로 부르셨다는 것이다. 그는 임직자들이 자신의 부족함만 바라보지 말고, 먼저 부르시고 사용하시겠다고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붙들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마태와 레위 — 은혜를 잊지 않은 사람
정재호 목사는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누가복음에 나타나는 마태의 이름을 비교하며 은혜의 의미를 설명했다.
마태복음에서는 마태가 자신을 “마태”라고 기록한다. 그러나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서는 그를 “레위”라고 부른다. 정 목사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 세리로 살던 시절의 이름이 마태였고,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는 사람들이 그를 레위라는 영예로운 이름으로 불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마태 자신은 복음서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자기 자신을 “마태”라고 소개했다. 정 목사는 이것을 두고, 마태가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결코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고, 사도의 반열에 오른 뒤에도 마태는 과거의 부끄러운 자리에서 자신을 불러 주신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어떤 자리에서 부름받았는지를 기억했기에, 주님 앞에서도 사람들 앞에서도 겸손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정 목사는 성도들이 어려울 때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지만, 형편이 조금 나아지면 서서히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마태는 잊지 않았다. 그는 “주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너무 크다”는 사실을 끝까지 붙들었다는 것이다.
“비상의 두 날개는 은혜와 겸손”
정재호 목사는 섬기는교회가 앞으로 비상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 축복의 비밀을 강조했다. 그는 그 비밀이 교회 이름인 “섬기는교회” 속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비상하기 위해서는 두 개의 날개가 필요하다”고 했다. 하나는 은혜를 결코 잊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겸손이다. 은혜를 잊지 않을 때 사람은 교만하지 않게 되고, 겸손할 때 하나님께서 그 사람과 교회를 더 귀하게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그는 섬기는교회가 이름 그대로 주님을 섬기고, 세상을 섬기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섬기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정 목사는 앞으로 섬기는교회가 설립 25주년을 맞을 때, 세상을 향해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륙하게 하셨고, 5년 동안 우리를 비상하게 하셨다.” 그는 섬기는교회가 은혜와 겸손의 두 날개로 실제적인 비상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기를 축복했다.
“하나님께서 나로 인해 기뻐하시는가”
정재호 목사는 임직자들과 성도들이 계속해서 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이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나로 인해 지금 기뻐하시는가”라는 질문이다.
그는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신 장면을 언급했다. 그때 하늘 문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처럼 임했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선포하셨다.
정 목사는 섬기는교회가 앞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했다. 임직자들도 직분을 받은 뒤 “하나님, 제가 오늘 임직을 받는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까? 앞으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묻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사람의 인정이나 세상의 평가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가 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하지 못한 일
정재호 목사는 고린도전서 2장 9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예비하신 것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전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들에게 예비하신 것은 사람이 눈으로 본 적도 없고, 귀로 들은 적도 없으며,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가 어렵고, 이민자의 삶이 어려우며, 경제 상황도 어려울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들을 축복하실 때는 보이는 현실과 들리는 소식, 사람이 상상하는 범위를 뛰어넘는 역사를 이루신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에베소서 3장 20절도 언급하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전했다. 그 능력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믿는 자들 안에서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그는 임직자들에게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권면했다. “하나님이 나를 아시는데 내가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라고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세우셨으니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기대하라고 말했다.
“섬기는교회, 이제 비상하라”
정재호 목사는 설교를 마무리하며 섬기는교회와 임직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그는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지난 20년 동안 섬기는교회를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우셨고 함께하셨고, 귀한 교회를 통하여 영광 받으셨음을 감사드립니다”라고 기도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지난 몇 년 사이에 귀한 성전도 주시고, 젊은 일꾼들을 세워 주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정 목사는 “이제 이륙하게 하셨사오니 더욱 축복하셔서 이제는 비상할 수 있도록 섬기는교회를 축복하시고 역사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날 정재호 목사의 설교는 섬기는교회 설립 20주년과 임직식의 의미를 분명하게 짚었다. 지난 20년은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온 시간이었다. 그러나 그 은혜는 과거의 추억으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섬기는교회는 이제 은혜를 기억하고 겸손으로 무장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로 더 높이 비상해야 한다.
마태를 먼저 찾아 부르신 주님은 오늘도 부족한 사람들을 먼저 찾아 부르시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다. 새롭게 임직받은 일꾼들과 섬기는교회 성도들이 그 부르심 앞에 “아멘”으로 응답하며, 앞으로의 20년을 은혜와 겸손의 두 날개로 날아오르기를 기대한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