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총회 제47회 정기 총회 - 신임총회장 김창영 목사, 부총회장 김환창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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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NV=김동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제47회 정기 총회가 5월 19일(월)부터 21일까지 2박3일 동안의 일정으로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시 소재 라스베가스침례교회(담임 이병걸 목사)에서 개최됐다.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는 주제로 열린 금번 총회는 2019년 5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가 둘로 나누어진 후, 서부 지역에서 갖는 첫 총회였다. 서부 지역에서 6년만에 갖는 총회인 만큼 서부 지역의 참석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바람과는 달리 서부 지역에서 참석한 총대들은 5명에 불과했다. 동부지역에서 참석한 총대들 4명을 포함한 9명이 금번 정기 총회에 참석한 총대들의 전체 숫자였다.
제47회 정기 총회의 임원 선거를 통하여, 그동안 목사들이 맡아왔던 부총회장을 처음으로 장로가 맡게 되었다. 김환창 장로(주예수사랑교회)가 제47회기의 부총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제47회기의 임원들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 김창영 목사, 부총회장 : 김환창 장로
서기 : 최영봉 목사, 부서기 : 최요한 목사
회록서기 : 황용석 목사, 부회록서기 : 정금희 목사
회계 : 김환창 장로, 부회계 : 유정신 목사
총무 : 김상웅 목사, 부총무 : (동부)김동욱 목사, (서부)고대영 목사
금번 총회에서 의결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과테말라노회(노회장 황용석 목사)의 노회 가입 청원을 승인했다.
LA 노회의 제명을 의결했다(LA 노회는 최근 3년 동안 1인 노회로 존속해 왔다).
개회 예배는 서기 최영봉 목사의 인도와 김그레이스 사모의 반주로 드렸다.
기원, 신앙 고백, 찬송 '주 예수 이름 높이어', 황정옥 목사(전 총회장)의 기도, 김영재 목사(미주총신 이사장)의 성경 봉독, 정완기 목사(전 총회장, 미주총신 총장)의 색스폰 연주와 김그레이스 사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춘 홍영자 사모, 김에스더 사모, 정금희 목사 등의 특송, 설교, 김창영 목사(준비위원장)의 환영사, 김동욱 목사(부총무)의 광고, 찬송 '허락하신 새 땅에', 정완기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황정옥 목사는 "총대들의 숫자가 늘어나게 하여 주시고, 노회들의 숫자가 늘어나게 도와 주셔서, 우리 총회가 더욱 활성화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좌로부터 홍영자 사모, 김에스더 사모, 정금희 목사, 정완기 목사 (피아노 : 김그레이스 사모)
총회장 양경욱 목사는 로마서 1장 14-17절을 본문으로 '복음의 빚을 갚자!'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경욱 목사는 "복음이란 2천 년 전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간 우리 안에 계시면서 성령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계시는 주님을 믿는 것이 진정한 복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직접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수 믿는 자를 잡기 위해 다마스커스에 가다가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살 때 구원을 얻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 안에 살 때만 죄사함이 있고, 그리스도 안에 살 때만 구원이 있고, 그리스도 안에 살 때만 영생이 있으며, 그리스도 안에 살 때만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다고 말씀하시면서 인 크라이스트(in Christ) 그리스도 안에 사는 것이 복음의 핵심임을 그의 서신을 통해서 끊임없이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빚진 자의 심정으로 이 복음의 핵심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를 원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복음을 통해서 구원을 얻었다면, 빚진 자의 심정으로 내 안에 와 계신 주님을 증거하는 우리 글로벌총회 총회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라고 설교했다.
준비위원장 김창영 목사는 "그리스도인에게, 목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진리, 진실, 정직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진리 안에서 진실되며,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뒤집혀지고 영혼의 균형을 잃어버리고 온갖 허튼소리가 난무해도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진리의 말씀 안에서 진실되고 정직합시다. 우리가 총회 회원이 소수라고 기죽지 맙시다. 아무리 큰 무리를 이룬다 해도 그 안에 진리가 없고 진실과 정직이 없으면 하나님께 화를 당할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할 일을 하는 총회,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는 총회로 계속 발전해 나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는 환영사를 했다.
성찬 예식은 부총회장 김창영 목사가 집례했다.
기원, 찬송 '만세반석 열리니', 기도, 정금희 목사의 성경 봉독, 설교, 김그레이스 사모의 특송, 분병 및 분잔, 찬송 '십자가를 내가 지고', 김용준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욱 목사는 "저희들이 받는 떡이 저희들의 몸에 세포가 되게 하여 주시고, 저희들이 받는 잔이 저희들의 혈관에 흘러, 늘 주님을 기억하며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황정옥 목사는 요한복음 15장 7절을 본문으로 '주님의 종 다운 종이 되어지는 길'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황 목사는 성찬 상 앞에 White Board를 세워놓고 설교를 했다.
회무 처리는 의장 양경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환영사, 회원 점명, 개회 선언, 회순 채택, 전 회의록 낭독, 임원 선거, 신, 구 임원 교체, 축하꽃 분배, 신임 총회장 취임사, 서기 보고, 총무 보고, 상비부 조직 및 보고, 신학교 보고, 회계 보고, 전임 총회장 양경욱 목사에 대한 공로패 증정, 신 안건 토의, 내회 장소 결정, 회의록 채택, 폐회 선언 및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동욱 목사는 "예배를 예배답게 드리고, 성찬식은 성찬식 답게 집례하자. 예배중에 순서 담당자에게 박수를 치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만 높임을 받으시는 것이 예배이다. 성경 봉독을 한 사람에게 박수를 치라고 하는 소리를 지금껏 들어본 적이 없다. 성찬식은 말씀 사경회가 아니다." 라고 쓴소리를 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고개를 끄덕여 김 목사의 발언에 공감을 표했다.
파회 예배는 신임 총회장 김창영 목사가 인도했다.
성시 낭독, 신앙 고백, 찬송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정완기 목사의 기도, 김승호 목사의 성경 봉독, 김창영 목사의 설교 '예수님의 양식', 찬송 '온 세상 위하여',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순길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미주총회장.제47대 남가주교협회장)가 초대 손님으로 참석했다.
금번 총회는 '깜깜이 총회'였다. 준비한 총회 자료를 가지고 오지 않아, 총회가 아무런 유인물이 없이 진행되었다. 유일한 유인물이 회계 김환창 장로(개인 사정으로 불참)가 준비하여 김동욱 목사 편에 보낸 회계 보고서였다. PPT도 없었다. 한 참석자는 "아무리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라도, 식탁에 오르지 않으면 준비하나마나 한 음식" 이라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는 2019년 5월에 분립되었다. 당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에 속해 있던 대부분의 노회들이 2019년 5월에 개최된 제41회 정기총회에서 뜻을 모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글로벌총회로 새롭게 출범했었다. 총회 산하에 미동부노회(노회장 황용석 목사), 서부노회(노회장 이재성 목사), 태평양노회(노회장 최영봉 목사) 등 3개 노회가 속해 있다.
[관련 동영상]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movie&wr_id=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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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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