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3

 

김명옥 목사, 대(對) 언론발표회 때와 다른 주장 내놓아

작성자 정보

  • 思園 金東旭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김명옥 목사가 118() 오전 9시에 뉴욕교협 회관에서 가졌던 대(對) 언론 발표회에서 했던 발언과는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대 언론 발표회에서 교회 대표 총대로 투표에 참가한 사람이 47이라고 분명하게 말했고, 복음뉴스 기자의 확인 질문에 틀림없다고 답했던 김명옥 목사는 교회를 대표한 총대와 이사회를 대표한 총대 3명을 포함한 47명이 투표에 참가했는데, 개표 결과 50표가 나왔으므로 정기총회의 회장 허연행 목사, 부회장 김용익 목사 인준안투표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김명옥 목사가 전화와 유인물 등으로 복음뉴스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교협 사무실에 회비를 낸 김영철 목사를 포함하여 모두 48 회원교회가 등록을 했다. 48교회 중, 뉴욕영락교회(최호섭 목사), 뉴욕제자들교회(라홍채 목사), 주안에교회(임영건 목사), 뉴욕그레잇넥교회(양민석 목사) 4개 회원 교회가 회장 허연행 목사, 부회장 김용익 목사 인준안투표에 참가하지 않았다. , 44개 회원교회가 투표에 참가했다. 여기에 이사회 총대 3명을 더하면, 총대들은 모두 47명이다. 그런데, 개표 결과 찬성 24, 반대 26표 등 모두 50명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회장 허연행 목사, 부회장 김용익 목사 인준안투표는 무효라는 것이다.

 

김명옥 목사의 새로운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다음의 질문들에 대한 명확한 답이 있어야 한다.

 

첫째, 118() 오전에 뉴욕교협 회관 회의실에서 있었던 대 언론 발표회에서 분명히 교회를 대표한 총대들의 숫자가 47이라고 했는데, 왜 이 숫자가 바뀌게 되었는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정기총회 후 열린 공천위원회회의에서 회장 허연행 목사, 부회장 김용익 목사인준안 투표가 무효라고 결의하게 한 관련 자료를 본 사람이 김명옥 목사 1인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 회의에 참석했던 허연행 목사와 다른 공천위원들이 교회를 대표한 총대들의 숫자가 47이라고 인정하고, “투표 무효를 결정한 분명한 이유가 있었을 텐데, 왜 이 숫자가 44명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둘째, 투표 직전에 총대들의 숫자를 헤아렸을 때, 50명이 나왔었는지를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투표 직전에 서기 박진하 목사와 공천위원 김영환 목사 두 사람이 총대들 - 이사회를 대표한 총대들도 교회를 대표한 총대들과 섞여 앉아 있었다 - 의 숫자를 헤아렸었다. 한 차례만 헤아린 것이 아니고, 두 세 차례 헤아렸고, 전체 총대들의 숫자가 50명인 것을 확인하고 투표를 시작했었다. 김명옥 목사의 새로운 주장이 지지를 받으려면, 투표 전 총대들의 숫자를 헤아릴 때 카운트가 잘못됐었음을 입증해야 한다. 참석한 총대들의 숫자가 몇 백명에 달했다면, 카운트가 잘못됐을 수도 있다. 그런데, 교회를 대표한 총대들과 이사회를 대표한 총대들을 합해도 50- 김명옥 목사의 새로운 주장대로 하면 47- 밖에 되지 않았다. 그 정도의 숫자를 한 사람이 아니고, 두 사람이, 유치원생도 아니고 어른들이, 카운트를 했다.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들의 숫자를 헤아리면서, 카운트를 잘못 했을까?

 

셋째, 박진하 목사와 김영환 목사가 총대들의 숫자를 헤아릴 때, 총대가 아닌 사람들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을까? 그 가능성이 100%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총대들은 선관위에서 만들어 준 이름표를 가슴에 부착하고 있었다. 박진하 목사와 김영환 목사가 이름표를 가슴에 부착하고 있지 않은 사람을 카운트했을 리는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김명옥 목사는 이사회 총대 3명을 포함하여 투표에 참가한 총대들의 숫자가 47명인데, 50명이 투표를 했으므로 그 투표는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진하 목사와 김영환 목사가 카운트한 총대들의 숫자는 50명이다. 분명한 것은, 어느 쪽이 됐건 한 쪽은 틀린 것이다. 지금 그것을 가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개표 후, 의장 허연행 목사는 찬성 24, 반대 26표로 부결됐다고 말하며 의사봉을 두드렸다. 만약 자격이 없는 사람이 투표를 했다면, 그것은 투, 개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선거관리위원회가 책임을 져야할 사안이다. 자신들이 책임을 지는 대신에 선거 무효를 외치는 자세는 아무리 생각해도 바른 자세는 아니다.

 

김명옥 목사의 새 주장의 타당성에 대한 판단은 총대들과 독자들의 몫이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관련자료

댓글 1

김원기님의 댓글

  • 김원기
  • 작성일
집행부는 비겁 합니다. 김명옥 목사 혼자서 하는 one man shows 는 그쳐야 합니다. 이미 부결된 자를 재공천 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그때부터는 돌아 올수 없는 파국을 맞게 됩니다.
전체 18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