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3

 

UPCA 제22대 총회장 육민호 목사(48세) 기자 회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뉴저지에 40대 총회장이 탄생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는 육민호 목사(48세, 주소원교회 담임)를 제22대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총회장 육민호 목사와 전직총회장들은 4월 30일(수) 오후 4시 45분에 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저지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UPCA 교단을 소개하고 신임총회장 육민호 목사의 비젼과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장으로 선출된 육민호 목사는 취임식을 두 시간 정도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의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가 속한 UPCA(The General Assembly of The United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교단은 21세기 교회 연합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신앙적 실험의 현장이라 할 수 있다"며 "UPCA는 장로교를 중심으로 하되, 복음적인 감리교, 오순절, 침례교, 성결교 등 다양한 전통의 목회자들이 함께 연합하여 사역하는, 보기 드문 연합적 교단이다. UPCA는 하나의 교단 교리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2천 년 역사 속 정통 교단들의 성경적 진리들과 신앙 전통을 통섭(統攝)하여 계승하는, 보수적 복음주의 연합 교단"이라고 말했다.


육민호 목사는 이어 "UPCA는 새로운 교리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역사적 예수를 진리의 유산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통합하며, 교회의 본질적 일치와 복음의 공동 사명을 함께 감당하고자 한다. 이는 성령께서 평안의 매는 줄로 하나 되게 하신 연합(엡 4:3) 위에 세워진,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안에서 하나됨의 실현이다.


특히 UPCA는 단지 신학적 통섭(統攝)에 그치지 않고, 세대를 잇고 열방을 품는 다음세대 중심, 선교중심 교단이다. 우리는 세대 간 간극이 커져가는 이 시대의 도전 앞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 없이는 미래가 없다는 절박함으로 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교단의 선배 목회자들이 기꺼이 섬김과 헌신의 본을 보이며, 차세대를 위한 사랑과 동역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교회, 노회와 총회 차원에서 차세대 사역자들을 격려하고, 교단 안에서 세대 통합을 위한 실제적 사역들이 일어나고 있음은 감사한 일이다.


선교적 실천은 UPCA 교단의 존재 이유 중 하나이다. 우리는 단지 말로만 선교를 외치지 않는다. 매년 총회 실행위원회는 국내외 선교지를 직접 방문하여 현지 교회들과 성도들을 격려하고, 함께 은혜를 나누는 사역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고 있다. 이는 UPCA가 연합된 교리와 영성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복음적 공동체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열매이다. 이 사역은 단지 사무적 행정 차원을 넘어,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울고 웃는 예수 그리스도(요 13:15)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처럼 UPCA는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성령'을 기초로 하여, 복음의 열정과 거룩한 삶을 함께 지향하며, 차세대와 열방을 섬기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의 꿈은 단순한 연합이 아니라, 시편 85편 10절이 말하는 그 진정한 교회의 모습 - '긍휼과 진리가 만나고, 의와 화평이 입맞추는 교회' - 를 이루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불타는 논리', 곧 요한 칼빈의 신학적 논리와, 요한 웨슬리의 복음의 열정이 성령으로 하나되고 그리스도의 몸으로(엡 2:21) 세워져 가는 교회를 비젼으로 삼는 이유이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걸어간다. 다양한 전통의 유산들, 다양한 세대의 헌신들, 다양한 은사들의 결합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엡 4:13) 함께 자라나는 공동체 - 그것이 바로 UPCA가 지향하는 연합된 교회" 라고 말했다.


기자 회견의 전체 내용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육민호(Moses) 목사는 2010년 UPCA 동북노회 서기를 시작으로, 노회와 서기의 다양한 직책을 맡아 봉사해 왔다. 뉴저지한인목사회와 뉴저지한인교협의 임원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뉴저지 사무총장,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겸 뉴저지 지회장, Northeast Evangelical Seminary 선교대학원장 및 교목실장을 맡고 있으며, One Academy 유치원과 One Christian Academy 초, 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부인 송영숙(Abigail) 사모와의 사이에 딸 하은(Grace)양을 두고 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8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