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민호 목사, UPCA 제22대 총회장에 취임 - "선교 확장과 차세대와의 가교 역할에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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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 제22회 정기 총회가 4월 29일(화)부터 5월 1일(목)까지 2박3일 동안의 일정으로 뉴저지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우종현 목사)에서 열렸다. '하나되어 세상을 향하는 총회'(엡 4:3-4)라는 주제로 열린 금번 총회에서, UPCA 총회 역사상 가장 젊은 총회장이 탄생했다. 1976년 9월 생인 육민호 목사(48세)가 총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총회장으로 선출된 육민호 목사는 "저희 총회를 21년 동안 지켜 주시고 또한 그 21년 동안 하나님께서 택하여 고르시고 사용하신 여러 선배 총회장님들의 그 수고를 잘 기억하고 이어서 한 회기의 임기를 잘 이루려 합니다. 저희 교단은 선교와 차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교단입니다. 지난 21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그 열정은 쉼 없이 달려왔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이제 그 선배 분들의 수고와 노고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 있는 그 열정과 원동력으로 선교의 확장과 차세대와 기성세대간의 가교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저희 교단은 차세대와 기성세대간의 간격이 매우 좁은 교단입니다. 제가 나이가 어렸던 20대에 교단에 처음 들어와 사역을 할 때도 할아버지뻘 되시는 목사님들이 전도사님이 안수를 받으면 목사님 하며 존칭해 주시면서 존중해 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 실수가 있어도 그것을 격려하시고 책임져 주시는 어른들이 계신 교단입니다. 그래서 저는 교단을 이야기하면 '총회는 저에게는 명절과 같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총회 올 때 명절에 오는 분위기에 또한 명절 가운데 있으니 가족들을 만나는 기쁨으로 총회에 참석했었습니다. 이 교단이 하나님께서 온전히 쓰시는 그 기대를 채워 나갈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는 취임사를 했다.

신, 구 임원 취임식은 4월 30일(수) 오후 6시 45분에 전 총회장 이영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개식사, 선서, 위임 기도, 악수례, 총회 헌법 및 의사봉, 총회기 전달, 김영빈 이임총회장의 이임사, 신임총회장 육민호 목사의 취임사, 전 총회장 황의춘 목사의 권면, 동남노회원 일동, 도미니음악대학원 윤혜린 원장, 테너 황진호 등의 축가, Rev. Charles McVety(Canada Christian College 총장),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 김득해 목사(Northeast Evangelical Seminary 총장), 장석진 목사(뉴저지한인은퇴목사회 회장), 신광수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의 축사, 꽃다발 증정,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의 취임축하패 증정, 신임총회장 육민호 목사의 광고 및 기도, 기념 촬영 순으로진행되었다.
이영희 목사가 "오늘 새로운 총회장을 세워 이 교단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믿음의 선물을 허락하시고 성령 충만케 하시고 하나님의 지혜로 분별력을 가지게 하시고 모든 사역위에 승리를 하락케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모습을 우리 모두가 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교단이 온 회원 온 교회와 온 속한 기관들이 한 마음 한 뜻 되어서 주님을 널리 선포하며 하나님 나라를 힘 있게 세우는 우리 교단이 되게 하옵소서" 라고 신임총회장을 위한 위임 기도를 했다.
이임총회장 김영빈 목사는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수고한 모든 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께서 22회 총회장과 모든 임원에게 한량없는 은혜로 임하여 주옵시기를 진심으로 간구합니다." 라는 간결한 이임사를 했다.
전 총회장 황의춘 목사는 "총회장으로서 우리 교단을 이끌어 갈 때 '내가 여기 대장이다' 라는 감투 의식을 가지면 안됩니다. 그때부터 우리 교단이 부패하고 자신도 부패합니다. 교단장은 총회를 인도하고 희의를 진행하는 자일 뿐이지 절대 감투가 아닙니다. 리더로서 우리 교단의 분위기가 행복한 평화로운 화평한 교단이 되도록 조성하는 것이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며 앞으로 지금까지 잘 섬겼던 것처럼 섬김의 자세 헌신의 자세로 우리 교단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당부합니다." 라는 권면을 했다.
방지각 목사는 "보통 교단 들이 싸움하다 끝나는데 이 교단은 분위기가 성경 구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화평함과 거룩함을 쫓으라 이것이 없이는 주를 보지도 못하느니라 ’화평이 거룩보다 앞서더라구요 이 교단이 얼마나 귀한지 이 귀한 막중한 사명을 맡은 총회장에게 기라성 같은 대한민국의 장로교 목사들은 후배들에게 전하는 권면이 있습니다. 첫째가 목양 일념해라 총회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맡은 교회부터 잘해라. 두 번째는 지사 충성해라. 죽도록 충성해라. 변질되지 말고 충성해라. 세 번째는 신의일치 내가 설교한 것은 내가 지켜야 한다. 내가 설교한 것을 실행하면 성령의 역사가 있어요. 네 번째는 기도 일관 하라. 기도하고 모든 걸 해라. 기도보다 앞서는 일이 없도록 해라. 다섯번째 아사교생 내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 많은 열매를 기대하는 사람은 죽어야 산다 이런 기도 제목을 삼고 총회장의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하는 귀한 종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권면성 축사를 했다.
김득해 목사는 "지금 마국 신학계에는 두 가지의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shake란 단어하고 spare란 단어입니다. 쉐이크 엔 스페어 지난 3년 동안 펜데믹으로 인해서 제3의 재앙이 왔다는 겁니다. 세계적으로 천 만명이 죽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나무가 있으면 쉐이크 흔들어 떨어지고 남은 사람이 여러분이나 접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스페어 하신 거에요. 이제는 살아남은 우리가 주님의 사업을 해야 될 때입니다. 이 시대는 네트워크 시대입니다. 웹 네트워크, 더 나아가서는 어느 사이트든지 세계 어느 방방곡곡에 가든지 사이트에서 웹을 사용해야 됩니다. 웹사이트를 시작하는 거에요. 앞으로 이 교단이 새로운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세계 각국에 선교를 하는 그런 교단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라고 축하의 말을 했다.
장석진 목사는 "오늘 취임하시는 육 목사님은 엘리트 목사님입니다. 뉴저지 교회협의회, 세계한국인 기독교 총연합회, 미주 기독교 총연합회에서 우리 종교계의 가장 젊으신 분으로 힘께 역사하시고 일하시고 협력해 주시는 귀하신 목사님입니다. 40대 엘리트 목사님께서 총회장이 되셨으니 제 22차 정기 총회를 가지는 우리 교단이 젊어졌다고 하는 놀라운 의미를 알게 해 주시고 22차 총회가 앞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의미로 역사적인 귀한 교단으로 발전되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라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신광수 목사는 "국제연합총회의 귀한 총회에 젊고 유능한 총회장을 두시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황의춘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증경총회장님들이 계시는 이런 좋은 총회의 총회장 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에 가입을 결의하시고 세기총의 일원이 되신 UPCA 여러분 모두를 축하드립니다. 세계한국인기독교 총연합회에는 세계 100여 곳에 지회를 갖고 있구요, 활발하게 선교하는 기관입니다. UPCA에 속한 모든 총회 대의원 여러분, 젊고 유능한 멋진 총회장님과 함께 22회기를 아름답게 펼쳐갈 것을 믿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는 축사를 했다.

육민호 신임총회장의 취임식에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함께 기뻐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취임식 끝에, 육민호 목사는 자신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역자인 송영숙 사모를 앞으로 나오게 하여 고마움을 표하고,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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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정리 : Esther Kim 기자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