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er' 주제로 '2025 여성 컨퍼런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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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관계적,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인 강건함'을 목표로 'Stronger'라는 주제로 한 '2025 여성 컨퍼런스'가 5월 3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필그림선교교회(담임 양춘길 목사)에서열렸다.
김광희 뉴욕가정상담소 설립자가 '나는 나를 누구라고 하는가?'를 주제로, 정정숙 패밀리터치 원장이 '위기 속에서 성장하는 여성'을 주제로, 제미경 AWCA 총장이 '소통의 파워'를 주제로, 차현주 Happiness Journey 대표가 '심리적 면역을 통한 건강한 정신'을 주제로, 박수경 Ramapo College 간호학과 교수가 '여성 방광 건강'을 주제로, 임경아 Dr. Lim's Food Clinic 대표가 '나와 가족을 지키는 건강 식단'을 주제로 강의했다.
양춘길 목사는 컨퍼런스를 시작하면서 "약함으로 인해서 낙심하고 좌절하고 삶의 고통 가운데서 헤어나지 못한 우리 여성 여러분들께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더 강해지는 은혜와 축복을 받아서 여러분들의 삶에, 주변의 약한 자들에게 소망이 되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했다.
김광희 뉴욕가정상담소 설립자는 '나는 나를 누구라고 하는가?' 라는 주제로 "25살에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겠다, 자랑스러운 Korean이 되겠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리고,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그 다짐을 이루려고 노력했다.
59세가 됐을 때, 60세 이후에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내가 크리스찬이라고 하면서, 정말 크리스찬답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 Landmark Forum이라는 곳에 가서 강의를 듣고, 넬슨 만델라에 대하여 생각하게 됐다. 27년 동안이나 감방에서 고통을 겪었으면서도 흑인과 백인들 모두를 포용했던 그에게서 큰 감명을 받았다.
우리 기독교인들의 추구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나를 사랑하고 내 옆의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의했다.
정정숙 패밀리터치 원장은 '위기 속에서 성장하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고난의 시간 역경의 시간 고통의 시간은 아름답지 않은 것 같은데, 사탄이 준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하나님이 이 모든 때를 아름답게 하셨다는 거예요.
저희가 미국에 86년에 와 가지고 96년에 10년이 되었을 때 저희 남편이 이제 그때까지 논문을 쓰지 않으면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없고 과정 수료로 끝나는 거였어요. 8월 달까지 마지막 데드라인이 잡혀져 있는 거죠. 그런데 그 해 1월달부터 저희 남편에 뭔가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8월 달에 마치고 9월에 한국에 있는 신학교에서 교수로 오라는 초청을 받고 갔는데, 한국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까 너무 무서운 병이었어요. 근육이 전부 기능을 못하게 되는 거고, 죽을 때까지 계속 온몸의 근육을 다 죽어버리게 하는 거죠. 근육이 없어져 버리는 거예요. 그렇게 너무 무시무시한 아직도 불치병이고 치료책이 없고 난감한 병이죠.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어요. 저희 삶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을까? 여러분도 아마 어려움 겪을 때 아 어떻게 내 삶에 이런 일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셨듯이 저희 정말 하늘이 무너진 거죠. 10년 동안 죽을 만큼 고생하면서 돈 없는 집에서 돈 없는 집 아들 딸로 태어나 가지고 공부하면서 공부 제대로 못 하고 일하면서 이렇게 살았는데 결과가 이거라는 말이야.
그래서 이제 믿을 수가 없어서 다시 삼성병원으로 옮겨 가지고 세컨드 오피니언을 봤는데 일주일 동안 종합 검사를 해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어요. 그때는 이제 받아들여야 되는 거죠. 우리는 막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뭐다 막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걸 다 했는데 그렇게 나빠졌고 10년 동안 유학생활을 마치고 딱 3개월 신학교에서 가르친 게 그 해 그게 정말 하고 싶었던 교수 생활에 종지부가 난 거예요. 12월쯤 되니까. 이제 손도 쓸 수 없고 다리로 진행이 돼 가지고 다리를 걷기가 어렵게 되니까. 그러니까 버스를 타면은 이렇게 서 있다가 이렇게 중심을 잡아야지 넘어지지 않을 텐데 다리에 힘이 없으니까 나무토막처럼 이렇게 넘어지는 거죠. 승강장에서 내려주면 그냥 푹 쓰러져요 저는 그때 미국에서 제 공부가 있어서 아이들하고 미국에서 살고 있었어요. 저희 남편이 이제 자기 어머니 아버지 계시는 집에 가서 그렇게 했는데 더 이상 다리를 못 쓰고 손을 못 쓰니까 교수를 할 수가 없는 거예요. 다리를 못 쓰면 요즘에 휠체어 타고 다니면서 강의할 수 있고 손을 쓸 수 있으면 뭐 논문도 낼 수 있고 책도 낼 수 있고 하여튼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오늘 이제 정말 청문회 꿈을 안고 미국계를 왔는데 이제는 한국에서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고 가족이 있는 텍사스의 토트워스로 다시 저희 남편이 모든 꿈을 접어버린 패잔병처럼 그렇게 돌아왔습니다.
산소 호흡기부터 시작해 가지고 산소통 뭐 병원 내 모든 것들이 우리 집 방 하나를 차지해서 집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고 이제 5년의 삶을 살아갔는데 병원에를 1년에 1~2번 정도 가게 되었고 이제 아무것도 움직일 수 없으니까 오전에는 저희 친정어머니가 간호를 하셨고 오후에는 아이들이 학교 끝나자마자 와가지고 친구들하고 놀고 싶은데 그 모든 거를 다 하고 집에 와서 아빠를 돌보고 저는 교회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다가 저녁이 돼서 돌아오면 밤부터 아침까지는 제가 남편을 케어해야 되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저희 남편 그 침대에 옆에다 간이침대를 놓고 제가 잠을 자는데 저희 남편이 뭔가 불편할 때마다 저한테 신호를 줘요 말하기가 힘드니까 이렇게 이렇게 저한테 신호를 줘요 이렇게 하면 제가 그 소리를 듣고 일어나서 일어나면 뭐 더우니까 뭐 이거 시체 걷어 달라 손 움직여 달라 자기가 안 할려고 하다가도 이제 막다른 상황이 되면 저를 깨우는 거죠. 그래서 제가 잠을 이제 하루 저녁에 아마도 5번 일어나는 그날은 저희 남편 컨디션이 너무 좋은 날이고요.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10번 20번 더 일어나서 저희 남편 시중을 들었어야 됐어요.
남편을 케어할려면 저는 일을 할 수가 없으면 그냥 우리 죽어야 되는 거죠. 그런데 그때 5년 동안 하나님은 너무 많은 복들을 우리에게 부어주셨어요. 우리에게 돈이 부족하면 누군가를 통해서 돈을 보내주셨고 차가 토탈이 나면 그 다음 살 중고차를 해서 정확한 돈을 보내주셨고 우리 집에는 먹을 것이 없으면 누구 교인들이 갖다가 이렇게 우리 집 앞에다 놓고 너무 하나님의 공부파시니 너무너무 놀라웠습니다.
하나님 이렇게 우리를 먹이시는구나 저는 그때부터 돈 걱정을 하지 않게 됐어요. 패밀리 터치를 세우고 나서 돈 걱정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요. 하나님이 채우신다라는 그런 경험을 너무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그렇지만 저는 이제 잠을 못 자서 거의 신호등마다 빨간 등이 있으면 잠이 들고 뒤에서 정적을 딱 올리면 일어나서 그 다음 신호등에 와서 또 졸고 어떨 때는 원웨이로 들어가고 위험천만한 그런 순간들이 너무 많았던 거예요. 그런데 이제 저희 환자가 있으니까 많은 목사님들이나 또 의사를 가지신 그런 분들이 우리 집에 방문을 젊은 사람이 아파가지고 이렇게 누워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어떤 그 어떤 그 목사님께서 기도를 해 주시고 저희 남편을 위해서 기도를 해 주셨는데 하나님이 이 아들에게 고통을 주지 않으셨다는 거였어요. 우리는 한 번도 거기까지 생각을 못 해 봤어요.
저희 남편은 병상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말씀드리고 우리 집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복음 전하고 격려하고 그런 병상에서 입 하나 가지고 할 수 있는 일들이 그렇게 많더라구요.
그렇게 어려운 시간 속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감사할 거리를 계속 주셨고 우리는 칠판에다가 각 개인의 감사 제목을 썼어요. 우리 아들 딸 저희 남편 저 그리고 우리 친정 그러니까 우리의 감사 수준은 그런 거라는 거예요. 오늘 내가 잠을 조금 더 잘 수 있어서 좀 쉴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렇게 하면서 저희 남편이 5년간의 생을 마감할 때가 왔습니다. 8년 만에 그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꿈으로 보여주신 게 8이라는 숫자였어요. 저희 남편이 꿈을 꿨어요. 쓰러지던 날 하늘에서 천장에서 8이라는 숫자가 이렇게 나왔는데 그때는 몰랐는데 8년 동안 이 어려움을 겪는 그런 시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다라고 이해를 했어요. 그리고 저희 남편이 2003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2001년에 패밀리 터치를 시작했어요.
저희 남편이 이름을 지어줬어요. 병상에서 기도하면서 그래서 내가 일어나거나 죽거나 할 때까지 너 할 일을 미루지 말고 힘들지만 지금 하라는 거였어요. 그래서 지구촌 교회의 도움으로 패밀리 터치가 2001년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가정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 부부도 행복하고 자녀도 행복해지고, 어려운 관계로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현재 처치가 문을 열었습니다.
남편 없으니까 이제 잠은 잘 잘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시간에도 시간이 아까워서 책을 쓰고 어떻게 하면 뉴욕과 뉴저지의 가정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울면서 아이들한테 약해지지 않으려고 힘을 다해서 12년의 싱글맘 삶을 마쳤어요. 2015년에 좋은 남자를 만나서, 제가 35세에 저희 남편이 아파서 43세에 과부가 되었고, 싱글맘이 되었고 55세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아 이제 행복 시장 고생 끝 아 이렇게 스토리가 들어갔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5년 만에 5년 전 6년 전에 제가 폐암 진단을 받았어요. 근데 제가 폐암 너무 두렵고 무섭죠. 사망 1위가 폐암이잖아요. 가장 고치기 어렵고 가장 많이 죽는데 제가 또 그 폐암 선고를 받은 거죠. 그래서 또 인제 이거를 어떻게 해야 되나? 근데 하나님이 하나도 원망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제 몸을 혹사한 거잖아요. 하나님이 저한테 병을 준 게 아니죠. 제가 제 몸 관리를 안 했고 수면 부족했고 운동도 안 하고 일만 하고 우리 김광희 선생님이 저에게 '야! 정 원장 일 좀 그만하고 좀 놀아라! 쉬어라!' 맨날 그럴 때 그때부터 말 들을 걸 말을 안 들어가지고 그래 . 진짜 제 삶에 이제 또 하나의 겨울이 시작이 된 거예요. 이제 어떻게 할까? 이제 폐암 받았으면 죽음부터 생각해야 되는 거죠.
처음에 biopsy를 했을 때는 폐암 2기 정도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이제 항암을 시작을 했고 그다음에 3개월이 지나서 MRI 브레인 촬영을 하니까 머리에 전이가 된 거예요. 제가 졸지에 폐암 4기가 된 거예요. 근데 저는 이제 어떻게 살까를 제가 이제 결정해야 되나요?
살아있는 날까지 뭘 할까 그러면서 저희 남편이 이제 저희 남편을 만나고 죽을 때까지의 그 여정을 제가 아빠의 선물이라는 책을 썼는데 제 이 책을 쓴 이유가 저희 남편의 그 고난의 극복의 과정 죽어가는 과정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제가 그걸 잊지 않으려고 기록해 놓은 거를 가지고 이제 책을 썼어요. 그래서 이제 이것이 죽음에 잘 살고 잘 죽기 위한 가이드라고 생각을 하고 썼는데 저도 이제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본 거예요. 내가 우리 남편이 옛날 아이들 아빠가 그렇게 잘 준비하고 죽었는데 나도 한번 다시 읽어봐야 되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나서 맨 마지막에 에필로우그를 읽는데 이렇게 써져 있었어요. '오늘 힘들어도 새로운 일 시작하기, 상황이 악화되어도 상황에 충실하기,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기, 병이 나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오늘 할 수 있는 일 찾아서 하기, 힘들고 마음에 내키지 않아도 의지적으로 생산적이고 보람 있는 일을 하기, 누군가를 사랑하기, 나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일하기, 작은 성취에도 기뻐하며 자신에게 손뼉 쳐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공의 정상에서 혹은 고난의 한복판에서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바라보며 감사하기, 감사로 하루를 살고 감사로 평생을 살기, 답이 나와 있더라구요.
그래 내가 지금부터 누워있는 기간이 얼마가 될지 모르겠다. 살아 있을 날이 얼마일지를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이 일을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하면서 감사에 대한 연구를 시작을 했어요.
이제 연구를 마치고 제가 실천을 하고 났는데 너무 놀라워서 책을 써야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감사 교과서를 써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감사 교과서를 써야 되겠다. 이 감사를 나 혼자만 갖고 있기는 너무 아깝고 사람들에게 이 기술을 알려줘서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있든지 자기의 상황을 극복하고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고, 지금보다 조금 더 건강해지고, 지금보다 가족관계가 더 좋아지고 지금보다 정신건강이 더 좋아지고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이걸 맡기신 건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좀 불행했다면, 분명히 행복해지실 거예요. '저 환자도 저렇게 행복하다고 하는구나!' 여러분에게 꼭 이 감사의 기술을 가르쳐 드리고 싶어요."라고 강의했다.
[관련 동영상]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movie&wr_id=232
[관련 사진 모음] https://photos.app.goo.gl/53RRczExqxUDdg2Z8
녹취 정리 : Esther Kim 기자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