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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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복음 강의 ② - 영원한 언약과 하나님의 때, 그리고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새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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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명수 선교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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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복음 강의 ② - 영원한 언약과 하나님의 때, 그리고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새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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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강의에서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이어져 온 언약의 역사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언약을 세우셨고, 언약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셨습니다. 인간이 실패한 이후에도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계획을 중단하지 않으셨으며, 미가·스가랴·말라기 등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장차 오실 메시아를 계속하여 약속하셨습니다.

메시아는 구약의 역사와 무관하게 갑자기 나타나신 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오랜 세월에 걸쳐 약속하시고 준비하신 분입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세우셨고, 모압에서도 언약을 다시 확인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외적인 종교적 표지만이 아니라 ‘마음의 할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마음과 영혼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신약의 골로새서 2장 11절은 이를 손으로 하지 아니한 ‘그리스도의 할례’와 연결합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영광을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이 새로워져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언약과 새 언약에 대하여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원한 언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언약은 단순히 과거에 일어났다가 사라진 사건이 아닙니다.

창세기 17장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과 함께 ‘영원한 언약’에 관한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원의 언약은 한 시대가 지나면 없어지는 인간의 약속과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에게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언약은 단지 돌판이나 외적인 규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법을 사람의 마음에 기록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예레미야 31장에는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시겠다는 말씀이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속에 말씀을 두시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며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입니다.

에스겔 36장에서도 하나님께서 사람의 내면을 새롭게 하시는 약속이 나타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원하신 것은 외적인 규례만 지키는 백성이 아니라 마음이 변화된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옛 언약의 약속은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된다


구약에서 오랫동안 선포되어 온 이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됩니다.

하나님의 모든 구원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합니다.

그리스도보다 더 중요한 종교나 교리나 다른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아야 합니다.

구약에서 약속하신 언약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 복음을 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유월절과 피의 언약


새 언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월절을 보아야 합니다.

출애굽기 12장 13절과 14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유월절에 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피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유월절 양의 고기를 먹었다는 사실 자체가 그들을 구원한 것이 아닙니다.

양을 잡아 그 고기나 국물을 먹기만 하고 문에 피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피를 문에 바르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피를 보시고 넘어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유월절의 중심에는 피가 있습니다.

이것은 훗날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새 언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경륜을 깨닫는 마음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을 쉽게 깨닫지 못합니다.

신명기 29장 4절에는 하나님께서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에 관하여 말씀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면서도 하나님의 깊은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선지자들도 있었고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지만, 사람의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성경을 알고 종교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온전히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마음을 열어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 —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하나님께는 계획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에는 때가 있습니다.

시간을 말할 때 헬라어에는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크로노스가 흘러가는 시간의 의미라면, 카이로스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특별한 때, 정확한 때를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 때나 아무렇게나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가 오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이 이루어집니다.

갈라디아서 4장 4절은 때가 찼을 때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신 사실을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도 하나님의 정확한 계획과 시간 안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구약의 예언은 반복되고 점진적으로 주어졌습니다.

스가랴를 비롯한 선지자들의 예언이 있었지만 당시 사람들은 그 모든 것이 언제, 어떻게 성취될 것인지 다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구속의 역사를 주권적으로 진행하셨습니다.

정하신 때가 되었을 때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경륜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시간은 있는가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말하면서도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에는 얼마나 시간을 드리고 있습니까?

사람들은 휴대전화를 보면서 밤을 새울 수도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일에는 한두 분도 견디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아는 것은 단지 성경의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성찬을 통하여 보여주신 새 언약


하나님께서는 성찬을 통하여 다시 한번 새 언약을 보여주셨습니다.

누가복음 22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떡과 잔을 통하여 자신의 몸과 피를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다시 피가 중요하게 등장합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습니다.

유월절에서 피가 중요했던 것처럼 새 언약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중심입니다.

그러므로 새 언약을 말하면서 그리스도의 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새 언약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성육신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육신을 입고 오셨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해서는 안 됩니다.

그분은 실제로 오셨고 실제로 고난을 받으셨으며 실제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이사야 53장에는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같은 모습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자신의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피를 통하여 새 언약이 세워졌습니다.


성찬은 단순히 죽음만 기억하는 의식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찬에 참여할 때 우리는 단순히 한 사람이 오래전에 죽었다는 사실만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새 언약을 바라보는 자리입니다.

유월절의 피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주었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속을 선포합니다.

우리의 구원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우리의 언약의 중심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우리의 믿음의 중심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부터 이 구원의 길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정확한 때, 카이로스가 되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육신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고 자신의 피로 새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새 언약 안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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