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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장 1-1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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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12

제목: 별을 따라 나선 사람

찬송: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깊은 밤하늘을 바라보면 수많은 별들이 우리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고대인들에게 별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었습니다. 길을 안내하는 등불이었고, 하나님의 신비를 깨닫게 하는 표징이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유대인이 아니었습니다. 율법이나 예언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하늘에 나타난 “별”을 따라 나섰습니다(2).


믿음은 모든 것을 알고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빛 하나에 순종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라 고백합니다. 


히브리어 “등불”은 밤길에 발밑을 밝히는 작은 등잔불을 가리킵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은 우리의 인생길을 조금씩 비추며, 결국 예수께로 인도합니다.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헤롯은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3). 새로운 왕의 탄생을 자신의 권력에 대한 위협으로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미가서 5:2를 인용하며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나실 것을 정확히 알았습니다(6). 그러나 그들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지식은 있었으나 순종이 결여된 죽은 신앙이었습니다.


별은 다시 박사들을 인도하여 아기 예수께로 이끌었습니다(9). 그들은 “엎드려 경배하고” 황금, 유향, 몰약을 드렸습니다(11).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고 하셨습니다. 


세상의 별빛을 좇는 인생이 아니라,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순례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작은 말씀에도 순종하는 믿음을 주시고, 헤롯처럼 두려움에 갇히지 않게 하시며, 대제사장들처럼 무관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박사들처럼 주님께 나아가 엎드려 경배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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