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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4장 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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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4:6절 말씀묵상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찬송437장 하늘 보좌 떠나서


 윤리 신학자였던 라인홀드 니이버(Reinhold Niebuhr)는 인간에게 있는 교만을 네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 권력적 교만(Authority pride)이다. 낮을 때는 겸손 하지만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교만이 생길 수 있다. 


둘째, 지적 교만(Intelligent pride)이다. 모를 때는 모르기 때문에 겸손할 수 있지만 알게 되면 모르는 사람을 무시하게 되고 자기만 똑똑한 줄로 생각한다. 


셋째, 도덕적 교만(Moral pride)이다. 부도덕할 때야 별수 없이 조용히 지내지만 조금이라도 도덕적으로 내세울 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을 부도덕하게 보고 자신을 높이 평가한다. 


넷째, 영적 교만(Spiritual pride)이다. 자신의 신앙적 행위라든지 기도, 성경읽기, 봉사 등이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조금이라도 나은 점이 있으면 그걸 자랑하지 않고는 견딜 없을 뿐만 아니라 자기만큼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형편없이 보는 경우이다. 


C. S. 루이스는 내가 얼마나 교만한지를 알 수 있는 쉬운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거나, 알아주지 않거나, 내 일에 참견하거나, 은인 행세를 하거나, 자랑할 때 당신 안에 그것을 싫어하는 마음이 있는가?” 사실 우리 모두에게 그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자기중심적이며, 비교하고 경쟁하는 마음, 즉 교만한 마음이 있습니다. 


C. S. 루이스는 교만에 이르지 않는 첫 번째 단계는 “‘내가 교만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을 높이고 드러내려는 교만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에 대한 판단과 심판이 따라옵니다. 


교회 안에서도 서로를 자신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비교하고 심판하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을 누군가와 비교할 때 우리는 반드시 교만함과 우월감에 취하거나 반대로 열등감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가 하나님이 되어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서로를 판단하거나 자기 자신을 바르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성령이 우리의 양심을 새롭게 하셨지만, 우리는 여전히 합당하지 않게 자기 자신을 정죄할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잘못을 덮어버리거나 합리화하려고 할 때도 있습니다. 하물며, 복합적인 상황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을 심판한다는 것은 더 합당하지 않습니다.


교만에 이르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중심에 두는 삶을 사는 겸손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하거나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다른 사람의 교훈이나 의견에 대해 수용적인 태도를 가지려 노력해야 합니다. 시기, 질투, 비난 등 다른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삼가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든 일의 중심에 두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그분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야 합갑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공동체를 떠나거나 비난하기보다 해결하려는 노력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 교만에 대해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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