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4장 13-1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로마서 4:13-17 말씀묵상
제목: 믿음으로 받는 가문의 축복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뵈어도
1. 자녀가 부모로부터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을 때, 어떤 조건이나 대가를 요구하는 계약서를 쓰지 않습니다. 상속은 자녀라는 ‘신분’ 때문에 부모의 사랑으로 거저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약속하신 ‘세상의 상속자’가 되는 비결이 율법을 열심히 지키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자격을 증명해야 복을 받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상속 프로세스가 행위의 계약서가 아닌, 100% 무조건적인 ‘은혜의 약속’으로 움직인다고 선언합니다.
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온 세상이 복을 받게 하겠다는 거대한 상속을 약속하신 것은 시내산에서 율법이 내려오기 무려 430년 전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축복은 율법이 아닌 오직 ‘믿음의 의’로 얻은 것입니다(13).
만약 유대인들의 말대로 율법을 완벽하게 지킨 사람만 상속자가 될 수 있다면, 하나님의 거룩한 법을 100% 지킬 인간은 없기에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됩니다(14). 우리가 얻은 천국 유업과 구원의 축복은 내 노력의 월급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은 신분 덕분에 거저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3. 율법은 우리의 죄를 고발하여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올 뿐, 구원을 선물하지 못합니다(15). 그래서 하나님은 상속자가 되는 길을 ‘은혜에 속하도록 믿음으로’ 정하셨습니다(16). 성경은 이 약속을 후손들에게 “굳게 하려(보장하려) 하심”이라 선언합니다.
만약 구원의 조건이 인간의 행위였다면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약속은 매일 취소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조건과 상관없이 오직 믿음을 통해 100% 공짜(은혜)로 상속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야만 이방인이었던 우리에게도 구원이 확실하게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4. 이로써 아브라함은 혈통을 뛰어넘어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16).
우리가 이어받아야 할 아브라함 가문의 믿음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생물학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던 아브라함의 몸을 살리신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는 부활 신앙입니다.
둘째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창조의 하나님을 믿는 신앙입니다. 이 가문에 속한 우리는 환경이 절망적일지라도 무에서 유를 만드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영적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5. 우리의 구원과 축복은 자격 시험을 통과해 얻은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 때문에 보장된 전적인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1) 행위를 조건 삼는 ‘불안감’을 떨쳐버립시다. "내가 기도를 못 해서 복을 못 받나?"라는 계약서적 불안감을 버리십시오. 우리의 상속은 은혜 위에 서 있기에 결코 취소되지 않고 영원히 안전합니다.
2) ‘창조와 부활의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지금 삶의 자리가 소망이 끊어진 상태일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 하루도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손답게 당당하게 승리합시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인간의 조건이 아닌 전적인 은혜의 약속으로 우리를 천국 상속자 삼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만 신뢰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