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40b3f5e2c2989e5eb2a312d2d64e3ece_1674517773_4484.jpg
 
 

사도행전 12장 1-17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제목 :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성경 : 사도행전 12:1-17


저는 며칠 전에 동네를 산책하다가 백년이 넘은 한 교회당 건물에 들어가서 잠시 기도하며 홀로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가 토요일 아침이었는데 큰 교회당 예배실은 약간 컴컴하였습니다. 교회 예배실은 천장이 아주 높았고 창문은 성화가 있는 스테인그라스로 되어 있었습니다. 교회당 입구 선반에는 매우 오래된 찬송가들이 먼지가 쌓인채로 많이 놓여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도 없는 넓은 예배당에 앉아서 묵상하는 가운데 몇가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1. 지붕과 천장이 높은 예배당을 바라 보면서 우주 공간을 초월하여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2. 백년도 더 넘은 오래된 예배당에 앉아 있는 가운데 하나님은 시간을 뛰어넘어서 살아 계시는 분인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3. 백년이 넘는 세월 속에서 오랫동안 수많은 성도들이 모여서 교회당에서 예배를 드렸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은 사람들을 뛰어넘어서 영원토록 존재하시는 분인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4. 결론적으로 죄와 허물이 많고 제한되고 연약한 피조물인 사람들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들을 다 알 수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5.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어린 아이처럼 무조건 믿고, 단순하게 의지하고, 모든 것들을 다 내어 맡겨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서 우리는 하나님은 누구이시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게 됩니다. 


첫째, 무서운 박해가 믿는 자들에게 다시 다가왔습니다.(1-4절)


얼마 전에 예루살렘에서 전도 설교를 하던 스테반집사가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교회는 무서운 핍박을 받아 성도들이 감옥에 잡혀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성도들은 다 피난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다시 헤롯 왕이 교회를 향해 악한 일을 하였습니다. 2절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2절 -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그리고 또 사도 베드로도 죽이려고 감옥에 잡아 넣었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만 때때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왜 사도 야고보가 순교를 당하여야 헀습니까? 우리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에도 세상에서 믿는 자들에게 온갖 핍박과 고난과 질병과 어려운 문제들이 다가옵니다. 우리는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는데 왜 야고보 사도는 악한 헤롯왕의 칼에 맞아 죽어야 했습니까?

왜 믿는 자들이 질병과 고난과 핍박을 당해야 합니까?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다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러나 하나님을 항상 믿고 의지하고 맡기고 기도하고 찬송하고 예배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매일 해야 할 일입니다.


둘째, 교회 성도들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5절)


5절은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하고 은혜가 넘치는 성경말씀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오늘날 우리가 고난과 핍박과 문제들을 갑자기 만날 때에 질그릇같이 연약한 우리들이 무엇을 해야 합니까? 대답은 하나입니다. 교회가 함께 모여 기도하고 또한 성도들 개인이 기도하는 것 뿐입니다.


우리는 감사절을 맞이하면서 많은 것을 놓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오늘 이 5절 말씀을 주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들과 고난을 만날 때에도 길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길입니까? 극복하고 해결하고 이길 수 있는 길입니다. 그것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5절의 이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과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놀라운 기도의 응답이 신속하게 나타났습니다.(6-11절)


우리는 성경말씀을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야 합니다. 일어난 사실로 믿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응답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천천히 늦게 응답되는 것, 빨리 응답되는 것, 내가 원하는 것과는 다른 것으로 응답되는 것, 하나님의 뜻이 아니므로 응답이 안되는 것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7절을 보시면 여기서 하나님으로부터 기도의 응답이 놀랍고 신속하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우리는 기도하다가 낙심하거니 절망하거나 의심하거나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서 열심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토록 살아계시고 신실하시고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우리들은 모든 문제들을 다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담대하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고 간구하고 부르짖고 매달려야 하겠습니다. 

좋으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를 다 들으시고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쉬지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는 명령에 순종하여 언제나 어디에서나 항상 기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넷째, 성도들은 큰 위기를 만나자 교회에 함께 모여서 집중하여 계속해서 기도하였습니다.(12-17절)


베드로는 감옥에서 천사를 통하여 기적적으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베드로는 그래서 예배하던 교회를 찾아갔는데 성도들이 집중하여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사실이 12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얼마나 열심히 집중하여 기도하였던지 성도들은 베드로가 문 밖에서 두드리는 소리도 듣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 기도에 온 힘을 쏟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이 시대에 다시 기도에 집중하고 계속해서 기도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믿음과 용기를 달라고 먼저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올 해가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우리는 지나온 시간을 잘 살펴보고 회개하고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온갖 어려운 문제들을 다 하나님의 손에 내어맡기고 기도하며 부르짖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놀라운 일들과 응답이 나타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184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