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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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6장 1-28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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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6:1-28 말씀묵상

제목: 문턱을 넘는 믿음

찬송: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우리들은 고난이 없는 삶을 꿈꿉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저와 제 자녀에게 고난이 없게 해주세요. 문제 없이 평탄하게 살게 해주세요.”


우리 모두는 편안함을 원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고난과 어려움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그 고난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이야기,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진 사건” 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참된 믿음, 진짜 믿음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다니엘은 메대와 바사 제국에서도 총리로 세워질 만큼 지혜롭고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단 6:3). 그를 시기한 정적들은 다니엘의 신앙을 이용해 모함합니다.


30일 동안 왕 외의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진다는 법령을 만들게 하고, 다니엘이 기도하는 모습을 빌미로 고발합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 하나님께 기도합니다(단 6:10). 그는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신앙을 지켰습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질문하게 됩니다.

“하나님, 왜 그렇게 신실한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지게 하셨습니까?”


이 질문은 다니엘의 세 친구가 풀무불에 들어갈 때에도 던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하실 수 있는데 왜 고난을 막지 않으셨습니까?”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진짜’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입술로만 신앙을 고백하는 가짜 성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뿐인 신앙이 아니라, 고난 가운데서도 행동으로 증명되는 진짜 믿음을 원하십니다.


만약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그의 믿음이 얼마나 참된지 세상은 몰랐을 것입니다. 진짜는 시련 속에서 증명됩니다. "풀무불, 사자굴, 십자가" 진짜만이 이 문턱을 넘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고난 받는 척만 하지 않으셨습니다. 실제로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 못 박히고,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왜냐하면, 진짜만이 부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삶에 고난을 허락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고난이 우리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단련하여 진짜 믿음을 가진 자로 세우시려는 뜻입니다.


다윗의 고백처럼“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


우리가 진짜가 되면, 어떤 사자굴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를 높이시고 건져내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고난이 없는 평탄한 길만을 구하며 살았던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다니엘처럼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진짜 믿음의 사람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끝까지 지신 것처럼 우리도 끝까지 순종하게 하시고, 진짜 믿음의 증거를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주의 백성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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