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40b3f5e2c2989e5eb2a312d2d64e3ece_1674517773_4484.jpg
 
 

빌레몬 1장 4-7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제목: 믿음의 교제를 나누자!

본문: 몬 4-7절


믿음의 교제란 무엇일까요? 본문 6절의 “교제” 란 단어는 단순히 사람과의 교제를 뜻하지 않습니다. 동창, 친구, 친척, 가족들끼리 저녁에 모여 카라오케하는 등의 세속적인 즐김이 아닙니다. 

이 단어는 성자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 신앙인들이 나누는 거룩한 교제를 의미합니다. 이 교제란 의미의 헬라어 “코이노니아 (Koinonia)”는 “공통된 그러나 초월적인 연합의 경험을 나눔”이란 뜻입니다. 특별히 십자가에서 못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경험을 나누는 것입니다.

이 단어는 신약에 모두 19번 밖에 나오지 않으며 사복음서에는 전혀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성령님이 120명의 제자들에게 강림하기 전에는 전혀 사용되지 않은 단어입니다. 이 말은 진정한 의미의 영적 교제란 성령님으로 말미암는다는 뜻입니다. 성령하나님으로 인해 믿음에서 나오는 자비로운 사랑이 베풀어진다는 말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생활하는데 이 교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성도들은 왜 믿음의 교제를 서로서로 반드시 나누어야 할까요? (십자가의 횡선)


1.교제를 통해 그리스도인들 안에 있는 각종 은사와 축복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 6절 “이로써 네[빌레몬: 골로새 거주하는 부유한 시민]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느니라” a full understanding of every good thing we have in Christ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좋은 것들에 대한 완전한 이해)


“선”은 “good thing” 좋은 것들을 지칭합니다. 즉 그리스도인으로서 소유하고 있는 모든 영적인 선물과 모든 축복을 의미합니다 (약 1:17). 우리 신앙인들은 교제를 통해 비로소 하늘의 각양 선물과 축복을 알게 됩니다. 형제가 연합하며 동거하는 믿음의 교제가운데 각종 은사와 축복을 알게 되며 받게 되는 것입니다(시 133편).


신앙과 삶이 성경공부(읽기)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성장합니다. 그러나 비공식적인 성도들간의 교제를 통해서도 신앙과 삶이 깨달아지며 깊어지곤 합니다. 우리 모두 교우들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각종 은사와 축복을 알게 되며 나아가 받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2.마지막으로 왜 믿음의 교제를 나누느냐 하면, 교제를 통해 성도들이 마음에 신선한 활력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have been refreshed through you

본문 7절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교제는 신약성경 전체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교제는 물론, 성도 간의 사귐에 대해 수없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중, 중심되는 교제의 형태는 예수님이 요한을 비롯한 제자들 사이에서 조성한 관계적 공통성 (relational commonality) 입니다. 이 관계적 공통성을 통해 제자들은 더욱 공동체가 되어 갔습니다. 또한 제자 요한은 이 관계적 공통성을 이웃들에게 전수하려 했고, 이를 통해 이웃 죄인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교제를 통해 성도들은 죄를 용서받고, 용서하기도 하며, 변화받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신령한 수고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새롭게 됨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말세가 가까울수록 더욱 모여 믿음의 교제를 나누기에 힘써야 합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10:24-25).


사람들은 점점 소외되어 갑니다. 외롭습니다. 사랑이 점점 식어 가는 세상입니다. 사람들은 점점 무정해져 갑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모이기에 힘쓰며 교제하여, 서로서로 신선한 활력을 주고 받으며 하늘의 평안을 받길 축원합니다.


믿음의 교제는 자신은 물론 교회 식구들에게 큰 유익을 끼칩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부흥시키는 큰 활력소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성령님의 감화감동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교제는 물론, 성도들과의 진정한 교제가 더욱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들 안에 있는 하늘의 각양 좋은 선물과 축복을 더욱 알게 되시길 간구합니다. 나아가 자신은 물론 성도들의 심령에 신선한 활력을 더욱 주게 되며 진정한 평안을 얻으시길 축원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75 / 2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