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7장 1-28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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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7:1-28 말씀묵상
제목: 끝이 있는 고난, 보장된 승리
찬송: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우리는 누구나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갖고 살아갑니다. 이 불안은 잘못된 선택을 유도하고, 때로는 인생을 어렵게 만듭니다. 사기를 당하거나 무모한 결정에 빠지는 이유도 불확실한 미래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결코 미래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미래를 아시고, 그 미래를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다니엘은 네 마리의 짐승 환상을 보았습니다(1-8).
첫째 짐승, 사자: 바벨론 제국
둘째 짐승, 곰: 메데와 바사 제국
셋째 짐승, 표범: 헬라 제국
넷째 짐승: 다른 어떤 짐승보다 무섭고 강력한 존재, 곧 로마 제국을 상징합니다.
이 넷째 짐승의 뿔 중 ‘작은 뿔’이 등장하여 성도들을 핍박하며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이 ‘작은 뿔’은 역사 속 여러 악한 통치자들을 예표하며, 궁극적으로 종말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성도에게 고난은 있지만, 끝은 있습니다. “그가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25)
성도들은 고난 가운데 놓일 것이며, 그것은 결코 쉬운 시간이 아닙니다. 그러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곧 정해진 시간만 고난이 지속될 것입니다. 영원한 고난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한 때가 오면 고난은 반드시 끝납니다.
왜냐하면 왕좌에 좌정하신 하나님은 온 세상을 심판하시는 재판장이시기 때문입니다. 그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털은 양털 같으며, 그의 보좌는 불꽃이고, 수 많은 천사들이 섬기는 위엄의 하나님이십니다(9)
이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눈물과 고통, 핍박받는 시간을 기록된 책으로 보관하시며 기억하신다는 사실은 우리의 고난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알려줍니다(10).
“심판이 시작되어 작은 뿔의 권세는 꺾이고 멸망에 이르며,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의 위엄이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에게 주어지리니…”(26-27)
최종적인 승리는 하나님의 백성, 참된 성도들에게 돌아옵니다. 세상의 권세는 강해 보이지만 끝은 정해져 있고, 우리에게는 보장된 승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니엘 7장은 성도들이 겪게 될 역사적이고 종말론적인 고난을 예고하지만, 그 끝에 하나님의 영광과 승리가 확정되어 있음을 선포합니다. 우리는 지금 잠시 힘든 시기를 지날 수 있지만, 보장된 승리의 나라가 준비되어 있다는 믿음으로 오늘을 견뎌야 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이며, 그 심판 속에서 의로운 자를 높이시고, 악인을 멸하시는 완전한 통치자이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겪는 고난이 무섭고 두렵지만, 그 고난조차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끝이 있는 고난 속에서도 변함없이 믿음을 지키는 자 되게 하옵소서. 역사의 승리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