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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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0장 1-2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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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0:1–21 말씀묵상

제목: 기도하는 자에게 임하신 하나님

찬송: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기도는 우리 영혼의 무디어진 도끼를 날카롭게 만들어 다시금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다니엘은 이러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10:1), 곧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간 지 2년 된 시점입니다. 다니엘은 돌아간 동족을 위해 금식 기도하며 중보했습니다. 21일간 고기와 포도주를 끊고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2–3). 그는 민족을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는 한 사람의 신앙인이었습니다.


기도하는 다니엘에게 환상이 임합니다.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고... 눈은 횃불 같고...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5–6). 


그는 제사장과 왕의 모습을 가진 분, 곧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하늘의 문을 열었고 그리스도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기도의 응답은 기도를 시작할 때 부터 이루어집니다.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스스로 겸비하다’는 고의적으로 자신을 낮추었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은 기도 시작부터 이미 하나님의 응답이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는 끝까지 다 마쳐야 응답되는 것이 아니라, 시작 자체가 응답의 출발점입니다.


다니엘은 민족을 위해 기도했지만, 응답은 먼저 자기 자신을 향해 임했습니다.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10). 하나님의 손이 지친 노인을 만지고 세우십니다. 기도는 나를 소생케 하고 하나님이 다시 일으키시는 통로입니다.


마지막으로 천사는 다니엘을 향해 말합니다.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10:19)


여기서 ‘은총을 받은 자’는 ‘매우 귀중한’,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뜻입니다. 기도는 우리를 하나님 앞에 귀중한 존재로 만드는 것입니다. 권력이 아닌 기도로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 이것이 다니엘이었고, 우리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기도는 무력한 행위가 아니라 영적 전쟁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시작이 반이 아니라, 시작이 응답입니다. 기도의 자리에 앉는 순간, 하나님은 일하시기 시작하십니다.


기도는 먼저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우리는 다니엘처럼 민족과 교회를 위해 중보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우리는 자주 무딘 도끼날처럼 지치고 무력할 때가 많지만, 주님 앞에 나아갈 때 하늘의 손이 우리를 만져 주심을 믿습니다. 다니엘처럼 민족과 교회를 위해 중보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기도의 자리에서 응답의 시작을 경험하게 하시며 주 앞에 겸비하게 무릎 꿇는 사람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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