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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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9장 57-6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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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9장 57~62 말씀 묵상(2025/4/19)

제목: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찬송:  459장 누가 주를 따라 


예수님을 주님이라는 사실에 동의하는 것과 실제로 믿고 따르는 것은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두 가지를 혼동합니다. 모태 신앙인으로서 교회를 다니며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고 생각했지만, 진정한 믿음과 인격적인 관계는 별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3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병자를 고치며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자신을 단순한 치료자나 선지자로 여기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고, 베드로는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진정한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요구되는 참된 제자의 삶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한 사람이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라고 말합니다(57-58). 이 말을 들으신 예수님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대답하십니다. 이는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고난과 죽음을 예고하시며, 그 길을 따르겠다면 고난과 죽음도 각오해야 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세상의 성공이나 편안함이 아니라,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주님을 믿을 때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기 위해서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먼저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라고 요청합니다. 이는 핑계로 보이며, 진정한 관심은 예수님이 아니라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59-60)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세상적인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라는 도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를 우선시하며 주님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 사람은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십니다(61-62). 이는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다른 것에 마음이 빼앗기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우리는 종종 예수님을 따르면서도 다른 것에 마음을 두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삶은 헛되고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된 제자의 길로 부르십니다. 예수님을 전적으로 따르는 삶이 진정한 의미와 풍성함을 가져다줍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나 그 길에는 영원한 생명과 진정한 만족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세상의 성공이나 편안함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통해 참된 행복을 찾기 위함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단순한 결정이 아니라, 진정한 헌신임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고난의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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