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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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3장 1-4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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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3:1-49 배신자를 다루시는 하나님

찬송: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실정법을 어긴 사람은 법에 따라 처벌받습니다. 그러나 실정법보다 더 무서운 것은 국민 정서법입니다. 이 법은 명문화되지 않았지만,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한 사람은 비난받고 평생 낙인찍힐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배신감은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며, 일반적으로 다른 죄는 용서받을 수 있지만 배신자는 용서받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아버지로 친밀한 가족 관계에 비유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고 우상을 섬김으로 하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두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이스라엘과 유다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인자야 두 여인이 있었으니 한 어머니의 딸이라. 그 이름이 형은 오홀라요 아우는 오홀리바라." (2-4). 여기서 오홀라는 사마리아를,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을 나타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들이었지만, 악을 행함으로써 배신하게 됩니다.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앗수르와 동맹을 맺은 과정을 설명합니다. "그가 앗수르 사람들 가운데에 잘 생긴 그 모든 자들과 행음하고..."(7).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잊고 그들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고, 결국 앗수르의 손에 멸망하게 됩니다(9-10).


남유다(오홀리바)가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교훈을 얻지 못하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벨론 사람이 나아와 연애하는 침상에 올라 음행으로 그를 더럽히매..."(17). 남유다는 바벨론의 신들을 섬기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의 경고를 무시합니다.


하나님은 남유다에게 많은 선지자를 보내 회개를 촉구하지만 그들은 돌이키지 않습니다. 에스겔은 "그들이 무기와 병거와 수레와 크고 작은 방패를 이끌고 투구 쓴 군대를 거느리고 치러 와서 너를 에워싸리라 내가 재판을 그들에게 맡긴즉 그들이 그들의 법대로 너를 재판하리라"(24)고 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남유다를 바벨론의 손에 넘기시고, 그들이 의지했던 것에 의해 심판받게 됩니다.


하나님을 배신하면 의지했던 것에 의해 심판받고, 사람이나 물질에 의지하면 결국 그로 인해 망하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날에도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고 있다면 이를 제거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사랑을 배신한 자들에게 심판을 내리시지만, 회개하는 자에게는 항상 용서와 회복의 기회를 주십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올바른 선택을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분을 의지하는 삶이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의지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잘못된 선택과 불행한 결정을 피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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