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5장 1-1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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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5:1-17 말씀 묵상
제목: 이방 민족을 심판하시다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에스겔 25장부터 32장까지는 이방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 등 주변 이방 민족들이 이스라엘에 대해 행한 악행과 그로 인해 받게 될 심판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과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이 사실을 잊고 살아가지만,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이 우리의 호흡을 거두시는 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는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인식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이방 민족들은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혔고, 이러한 맥락에서 하나님은 그들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암몬 족속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암몬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멸망할 때 기뻐했던 민족으로, 그들의 교만과 악행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이유가 됩니다(3). 우리는 이웃의 불행을 바라보는 태도를 돌아봐야 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웃을 돕고 걱정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모압과 세일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대상입니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자손이며, 세일은 에서의 후손입니다. 이들은 유다 족속을 이방으로 취급하며 하나님이 주신 혈통을 부정했습니다(8). 하나님은 이러한 태도를 강력히 반대하시며, 그들에게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에돔은 유다를 괴롭히며 원수를 갚는 범죄를 저질렀고(12),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십니다.
블레셋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부터 그들을 괴롭혔던 민족입니다(15).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원수를 갚으려는 마음으로 행동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악행을 보시고 심판하실 것을 선언하십니다. 블레셋의 심판은 이스라엘이 겪었던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방 민족들의 멸망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민족의 주권자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모든 문제를 주관하시며, 원수를 갚는 일은 우리가 아닌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그분의 때가 이르면 심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원수 갚는 일에 마음을 쏟지 말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은혜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주 여호와로 고백하지 못하는 불쌍한 자들에게 복음을 증거하여 그들도 우리와 함께 심판이 아닌 구원의 길로 달려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