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4장 1-12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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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느니라!
성경 : 누가복음 24:1-12
우리 주변에서 만물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매우 춥고 눈도 자주 왔던 긴 겨울을 이기고 나무들과 식물들과 꽃들과 잔디가 찬란하게 살아나고 있는 것입니다. 동네를 산책하면서 갖가지 색깔의 아름다운 꽃들과 나뭇잎들을 볼 때에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납니다.
어제 낮에는 잠시 가까운 도서관에 갔었는데, 도서관 안에서 책 세일을 하는 곳에서 좋은 책을 한권 샀습니다. 그 책의 제목은 "오늘과의 연관속에서 보는 세계 역사" 영어로는 (world history: connection to today) 인데 1불을 주고 샀습니다. 매우 질 좋은 종이에 1066 페이지나 되고 총천연색으로 만들어진 책을 값싸게 구입하였습니다.
그 역사책은 분명한 역사의 시작을 기원 전 3000년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그 책은 약 5천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저는 약 5천 년의 역사를 다룬 그 책을 넘겨보면서 한 가지를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나는 5천년 역사의 긴 흐름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이 시간 존재하며 살아가고 있다" 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감사하고 예배하는 부활절을 삼일 전에 보냈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우리는 매일 부활 신앙을 굳게 갖고 세상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매우 귀중한 부활의 진리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다고 선포합니다. (1-6절)
일요일 새벽에 여자들이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무덤 문은 이미 열려 있었고 예수님의 시신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인들이 놀라고 있을 그 때에 두 천사가 나타나서 놀라운 말을 선포하였습니다. 바로 6절 입니다.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여인들과 제자들은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경말씀을 통하여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분명하게 믿고 기억하고 찬양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신앙 생활은 항상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하여서 구주 예수님을 믿고 그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경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오늘 그리고 여기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굳게 믿고 부활의 신앙으로 활활 타올라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의 부활을 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7-12절)
여자들은 예수님의 빈무덤을 보았고, 천사 두 명을 만났고, 천사가 선포하는 예수님의 부활을 듣고 제자들에게 달려 갔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들은 모든 사실을 다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아직 믿지 않았습니다. 11절을 보면 그 사실이 나와 있습니다.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니라."
오늘날 부활의 신앙을 확실하게 갖지 못한 사람들이 교회 안에도 있습니다. 물론 세상 안믿는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 전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부활의 진리를 향하여 비웃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 예배에 나오는 성도들에게 있어서 만약 부활 신앙이 약하거나 흔들리거나 의심하는 것은 빨리 회개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복음입니다. 복음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고린도전서15:3-4에 잘 나와 있습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오직 이 복음을 믿음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이 복음을 굳게 믿고 또한 증거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어느날 예수님처럼 모든 믿는 자들은 반드시 부활의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에 모든 믿는 사람들은 한순간에 부활의 몸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날마다 바라보고 그 예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