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6장 1-2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에스겔 26:1-21 말씀 묵상
제목: 두로에 대한 심판
찬송: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두로는 다윗 시대에 히람 왕을 통해 예루살렘 궁전 건축에 필요한 자재를 제공하며 이스라엘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습니다(삼하 5:11).
솔로몬 시대에도 성전 건축을 위해 많은 자재를 공급하였고, 전반적으로 두로는 이스라엘과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두로는 우상숭배의 중심지로 변모하게 됩니다.
두로는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며, 이세벨과 같은 인물로 인해 이스라엘에 우상을 도입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우상숭배는 하나님께서 두로를 심판하시는 주된 이유입니다.
두로는 해상 무역으로 부를 축적했지만, 그들의 영적 상태는 하나님 보시기에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두로에 대한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1). 열 한째해는 기원전 586년으로, 남유다가 멸망하는 시기와 일치합니다.
두로는 예루살렘 성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보고 내심 부러웠습니다. 그들은 해상무역으로 돈을 많이 벌어들인 나라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늘 부러워하는 눈으로 예루살렘 성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만민의 문이 깨어졌으니" 두로는 남유다의 멸망을 보며 "내게로 돌아왔도다"라고 기뻐했으나, 이는 하나님의 뜻과는 상반된 생각이었습니다(2). 그러나 그것은 두로의 착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두로를 대적하여 여러 민족이 그들을 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3). 두로의 멸망은 그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두로의 경우처럼, 아무리 부유하고 강력한 나라라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면 그 운명은 정해져 있습니다. 믿음 없는 삶은 결국 허무함으로 이어집니다.
믿는 자로서 우리는 물질과 권력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부러워할 수 있도록 하나님 백성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삶과 인생길 여정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고 이 세상이 주는 쾌락을 거부하고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는 주의 자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