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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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8장 1-2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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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8:1-26 말씀 묵상

제목: 교만으로 무너진 두로 왕

찬송: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2004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지명되었던 ‘버나드 케릭’은 매춘부 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를 중퇴한 이후 주한 미군 제대 후 뉴욕 경찰에 들어가 밑바닥 부터 차근차근 올라가 911테러 때 헌신적인 행동으로 영웅으로 칭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까지 받았던 그는 결국 교만과 불법의 대가로 몰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며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 했던 교만한 두로왕이 나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교만을 심판하셨습니다.


두로 왕은 하나님보다 스스로를 더 높였습니다. 그는 바다 가운데 번영하는 도시의 왕으로서, 자신을 신이라 부르며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 했습니다(2). 하지만 하나님은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우리가 가진 것이 많아도 우리는 피조물일 뿐입니다. 인간은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위치를 분명히 아는 것이 신앙의 시작입니다.


두로 왕은 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부가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된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바다 위에 군림하며 자신을 바다의 신처럼 여겼지만(4-5), 정작 그 바다를 만드신 분이 누구인지 잊어버렸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진 재물, 자녀, 건강, 직장, 명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만은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착각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두로 왕의 죄를 낱낱이 드러내시고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그는 바다의 중심에서 바다의 신이라 자부했지만, 결국 그 바다에서 수치스럽게 죽임을 당하는 자가 됩니다(18).


하나님은 그의 불의하고 사기적인 무역, 거짓되고 부정한 속내를 보셨습니다. 겉으로는 번영하고 떳떳했지만, 내면은 불의하게 불공장 무역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죄악으로 보시고 심판하셨습니다.하나님은 사람의 겉모습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두로 왕의 교만과 심판은 우리 모두에게 주는 영적 경고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나도 모르게 교만에 물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린도전서 15:10)


우리가 오늘도 숨 쉬며 살아가는 것, 가정이 평안한 것, 교회가 세워진 것—all of this— 전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고, 매일 아침을 회개와 겸손으로 시작하는 삶이 진정한 믿음의 삶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때로 우리가 가진 것을 자신의 공로로 착각하고, 교만한 마음을 품은 적이 있습니다. 두로 왕처럼 스스로를 신의 자리에 올려놓으려 했던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나의 죄성과 연약함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한 걸음도 걸을 수 없음을 고백하며 오늘도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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