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0장 1-2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에스겔 30:1-26 말씀 묵상
제목: 영적인 분별력을 소유하라
찬송가: 450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예기치 않은 사건들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로나가 끝났나 했더니 오미크론 변종의 출현으로 전 세계를 다시 위축시켰습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게 해주는 일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의지했던 것처럼, 우리는 종종 세상의 힘이나 권력에 의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집트와 그 동맹국들을 심판하시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의지가 얼마나 허망한지를 보여줍니다.
이집트는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진 나라였으나,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악한 나라였습니다. 바로는 나일 강을 자신이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백성들은 그를 하나님처럼 따랐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교만을 가만히 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집트를 심판하시고, 그들과 동맹을 맺고 있던 구스와 다른 나라들까지 함께 심판하십니다. 이는 단순히 이집트의 잘못만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의 힘에 의지한 모든 나라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집트와 구스뿐만 아니라 붓, 룻, 그리고 모든 섞인 백성들에게 "그들과 함께 칼에 엎드러지리라"(5)라고 하신 말씀하십니다. 동맹국들이 이집트를 의지하며 하나님을 무시했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적 분별력을 요구하십니다. 믿음의 공동체에서 누구와 함께할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남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의 위협 앞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동맹을 맺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였기 때문에 결국 남유다를 구원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지켜주셨습니다.
바나바는 사울이 회심했을 때, 그를 신뢰하고 공동체에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기에, 사람을 올바르게 분별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이집트와 그 동맹국의 교훈을 통해, 세상의 것에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지혜로 주변을 분별하며,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세상의 유혹에서 벗어나 진정한 안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분별력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내 팔을 의지했던 무지함을 용서 해 주시고, 크신 하나님의 손과 펴신 팔을 의지하는 자가 되게 하사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여호와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하시고, 순간 순간 하나님이 여호와라는 것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