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9장 1-2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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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39:1-29 말씀 묵상
제목: 하나님이 내 편이 되실 때
찬송: 400장 험한 시험 물 속에서
성도는 세상 사람들이 가진 기준과는 다른 기준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편인가?"보다 먼저, "나는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시편 118: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시면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에스겔 39장에서는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직접 그들의 편이 되심을 선언하십니다. 마곡과 곡의 군대가 쳐들어올 때, 하나님께서 친히 나서셔서 그들을 대적하고 무장 해제시키십니다.
“내가 너를 대적하여 네 활을 쳐서 네 왼손에서 떨어뜨리고 네 화살을 네 오른손에서 떨어뜨리리니”(겔 39:3). 이는 단순한 군사적 승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보호하심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이 전쟁은 유다의 무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긴 전쟁입니다. 그 결과는 압도적입니다. “이스라엘 성읍들에 거주하는 자가 나가서… 무기를 불태워 사르되… 일곱 해 동안 불태우리라”(겔 39:9)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에게 승리만이 아닌 지속적인 평안과 유익을 주십니다. 전쟁 후에는 약탈자가 아닌 약탈자의 무기를 전리품처럼 사용하게 됩니다. "악을 통해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냅니다.
로마서 8:28 말씀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또한, 하나님은 그들의 삶뿐 아니라 환경까지도 변화시키십니다. 들짐승과 새들이 마곡의 군대를 먹는 장면(겔 39:17)은 하나님께서 악을 완전히 멸하셨음을 상징합니다. 이는 단지 유다만이 아닌,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정의를 경험하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편에 설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고, 주의 뜻대로 행하는 삶입니다.
요한복음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백성답게 살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싸우십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노라”고 외쳤듯이, 우리의 싸움은 결국 하나님과 세상 간의 싸움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삶의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그분의 편에 서는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신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세상은 힘 있는 자, 계산에 능한 자의 편을 따르지만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 거하기를 소원합니다. 마곡의 무리들이 몰려올지라도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며 우리의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 하오니 하나님의 능력으로 완전한 승리를 누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