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장 1-26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제목 : 예수님의 증인이 되리라

성경 : 사도행전 1:1-26

지금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우리는 누가복음을 1장부터 24장까지 다 읽으면서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오늘부터는 사도행전을 차례대로 살펴보면서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여기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사역을 하는 중입니다. 잠시 틈을 내어서 사도행전 말씀을 묵상하고 이 메시지를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뉴저지의 이민교회에서 오랫동안 목회를 할 때에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성경말씀을 배우는 것"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설교하였고, 성경 공부를 성도들과 하길 힘썼습니다. 

지금 뒤돌아보니까 그때에 가장 많이 설교한 것은 사도행전 설교였습니다. 주일 날 예배 때에 사도행전 1장부터 28장 까지의 연속 설교를 3번이나 하였습니다. 새벽기도회 때에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1장부터 28장까지 말씀을 차례대로 몇 번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사도행전 성경공부를 인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2018년에 교회에서 은퇴한 후에 선교사로 사역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다시 사도행전의 말씀을 카톡방에서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생겼습니다. 

사도행전은 읽을 때마다 저에게 언제나 큰 은혜와 감동과 도전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사도행전은 읽을 때마다 새롭고 마음에 깊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사도행전을 시작합니다. 사도행전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큰 역사가 저 자신과 여러분들에게 나타날 줄을 믿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부활하신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과 승천하심(행 1:1-11)

사도행전의 저자는 누가 입니다.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읽어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 하시기 전에 마지막 명령과 약속을 제자들과 따르는 믿는 자들에게 하셨습니다. 

4절과 5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4절 -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절 -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도를 통하여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매일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간절히 사모하면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 시대는 마지막 때를 맞이하면서 점점 무서운 신앙의 공격과 세상의 유혹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온갖 우상종교와 이단과 사이비가 가득하여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악한 세상을 이기고 자기 자신을 이기고 사탄을 이기고 온갖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죄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주의 일과 선교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습니다. 

둘째, 믿는 자들 120명이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함께 모여서 기도에 헌신함 (행 1:12-14)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누구나 신앙생활을 잘 하기를 원합니다. 믿는 자들이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믿는 자들 120명은 예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 그래서 120명의 믿는 자들은 함께 모여서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들의 기도하는 모습은 어떠하였습니까?

1. 그들은 한 장소, 즉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였습니다. 

2. 그들은 마음을 같이 하여 오직 기도에 힘썼습니다. 

3. 그들은 성령을 기다리면서 오로지 기도하는 일에만 힘썼습니다. 

우리는 매일 기도하는 일을 삶의 첫 자리에 올려놓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크고 작은 어려운 문제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내일 일어날 무서운 일을 알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무서운 전쟁과 씨움과 갈등이 세상에는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기도 모델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경책에도 훌륭한 기도의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기도의 최고의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우리는 교회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특히 전도와 선교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선교사들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저의 부모님은 살아계실 때에 평상시에는 집에서 열심히 기도하셨습니다. 또한 교회를 중심으로 기도 생활에 열심을 내셨지만, 한국에서 사실 때에는 특별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종종 산에 올라가서 기도하셨습니다. 두 분은 생애의 마지막까지 기도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부모님은 저의 기도의 모델이십니다.

우리는 열심히 기도해야 어려운 문제들을 이기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기도해야 치열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기도해야 선한 열매와 전도 열매가 많이 나타납니다.

셋째, 가롯유다의 자리에 제비뽑아 맛디아를 선택하여 사도로 보충함 (행 1:15-26)

120명의 믿는 자들은 열심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기도 중에 잠시 회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배반하고 자살한 가롯유다의 자리에 새로운 제자를 세웠습니다. 그 이름은 맛디아 였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먼저 기도에 힘썼고 그리고나서 회의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은 성경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중심으로 먼저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나서 온갖 회의와 여러가지 교회의 일들을 처리하여야 합니다. 

여기에서 제자(사도)의 일은 무엇입니까? 22절에 분명히 나옵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인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의 제자란 누구입니까?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한 제자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언제나, 어디에서, 누구 앞에서나 예수님의 제자요 증인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예수님 만이 구세주이십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 외에 다른 구원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