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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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6장 1-1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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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6:1-11 말씀묵상

제목: 돌이킴에서 회복으로

찬송: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용기는 험한 현실을 뚫고 나아가는 힘이지만, 가장 위대한 용기는 “돌이키는 용기”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잘못된 선택과 경로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기입니다.


호세아 6장은 단순한 감정적 후회가 아닌, 전인격적 돌이킴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형식적인 예배에 매몰된 채 진정한 회개 없이 살아가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돌아오라고 외치십니다. 그 외침은 오늘 우리에게도 향하고 있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호 6:1–2)


"돌아가자"는 회개와 방향 전환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장소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방향이 하나님께로 바뀌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찢고 치셨지만, 그 목적은 파괴가 아닌 회복입니다.


 2절의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라는 구절은 부활의 예표로서 신약의 그리스도와도 연결됩니다 (고전 15:4). 찢김과 치심이 끝이 아닙니다. 그것은 회복의 문으로 이끄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힘써”의 원래 의미는 "좇다, 추적하다"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데 전심을 다해 좇으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지런히 그분을 추구할 때 “새벽빛”처럼, “늦은 비”처럼 어김없이 임하십니다.


새벽빛은 어둠을 물리치며 매일 확실히 찾아오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미합니다. 늦은 비는 이스라엘 농사에서 추수 직전 결정적인 비입니다. 마무리 은혜, 인생의 결정적 전환의 순간에 임하는 하나님의 공급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힘써 아는 자들에게 그분의 나타나심을 반드시 허락하십니다.


형식적 경건은 하나님을 슬프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6)고 하십니다. 


“인애”는 단순한 감정적 사랑이 아니라 신실하고 변함없는 언약적 사랑을 의미합니다. 


예배를 드리면서도 하나님을 몰라 무관심하고, 이웃을 외면하며, 말씀에 반응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마음이 담긴 예배, 삶으로 드리는 예배, 하나님을 “아는” 예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오라,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돌아오면 싸매시고, 회복시키시고,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분을 알면, 그분이 반드시 임하십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인애가 회복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새벽빛과 늦은 비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돌이키는 용기야말로 구원의 길이며, 진정한 예배의 회복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형식에만 머무른 신앙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백성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시고, 인애와 진실로 충만한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돌이키는 우리에게 싸매시고, 고치시며, 새벽빛처럼 다시 임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늦은 비처럼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때 은혜로 적셔주시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 가운데 날마다 자라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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