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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3장 7-14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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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푯대를 향하여

본문 : 빌립보서 3:7-14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한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권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인간적으로는 자랑할 것이 많다고 고백합니다.


혈통으로는 베냐민 지파요, 팔일 만에 할례를 받았으며,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며,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할 만큼 열성적이었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모든 것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배설물처럼 여깁니다. 왜일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펙을 쌓고, 세상적 가치를 추구하며,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 애씁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과연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까요?


재물이 많아지면 오히려 불안감도 함께 늘어납니다.

성공한 연예인들이 인기 하락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그들의 수입과 지위가 전적으로 대중의 인기에 기반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적 성공은 우리에게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줄 수 없습니다.


바울은 세상의 모든 것을 버렸지만, 그것은 억지로 참고 견디는 희생이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너무나 좋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8-9절)


바울이 추구한 것은 그리스도를 얻는 것 입니다. 그안에서 발견되는 것 입니다. 


믿음으로 난 의 입니다. 부활의 권능으로 죽음을 이기는 생명의 능력 입니다. 

그의 고난에 참여함으로  주님과 함께하는 영광입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이 발견한 가장 고상한 지식입니다. 세상이 주는 일시적 만족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참된 기쁨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모든 것을 버려야만 할까요?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를 기억하십시오.

아리마대 요셉은 부자이며 산헤드린 공회원이었습니다. 처음엔 두려움 때문에 숨은 제자였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용감하게 빌라도에게 나아가 예수님의 시신을 자기 새 무덤에 장사했습니다.


니고데모도 공회원이었으나 밤에 예수께 찾아왔던 사람입니다. 그는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나 가져와 예수님의 장례를 도왔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예수님께 있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은 자신의 지위와 안전보다 예수님을 선택했습니다.

문제는 우리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 입니다.


사도 바울은 누구보다 열심히 복음을 전했지만, 결코 자만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2절)


믿음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우리가 이 땅의 순례길을 가는 한 완료될 수가 없습니다.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갔습니다. 과거의 공로에 안주하지 않고, 오늘도 주님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우리 자신이 그렇게 산다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푯대를 향해 달려갈 수 있을까요?

첫째, 매일 주님과의 시간을 우선순위에 두십시오

세상 일로 바쁘더라도, 하루 15분이라도 말씀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지키십시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하루아침에 얻어지지 않습니다. 매일 주님과 교제하며 그분을 더 깊이 알아가십시오.


둘째, 작은 결정에서부터 그리스도를 선택하십시오

큰 희생만이 믿음이 아닙니다. 오늘 내가 마주하는 작은 선택들—정직할 것인가, 용서할 것인가, 섬길 것인가—에서 주님을 선택하십시오. 이 작은 선택들이 모여 우리를 푯대로 이끕니다.


셋째,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십시오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십니다. 바울도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를 먼저 붙잡으신 주님께서 끝까지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바울이 본 그 푯대가 우리 앞에도 있습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4절)


이것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큰 기쁨이며 특권입니다.

우리 함께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상을 위하여 달려갑시다. 주님께서 우리의 달음질을 기뻐하시며, 우리 안에서 시작하신 그 일을 반드시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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