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 1-4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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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 1–42절 말씀묵상
제목: 내 안에서 솟아나는 영원한 샘
찬송가: 440장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1. 예수님은 유대에서 갈릴리로 가시면서 굳이 사마리아를 지나가셨다고 기록합니다. 그 길을 지나가야 할 지리적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시”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 여인을 만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수가성 우물가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피하던 여인에게 먼저 말을 거십니다.
“물을 좀 달라.”
그분은 우리가 피하고 숨은 자리까지 찾아와 가장 부드러운 방식으로 마음의 문을 여십니다.
2. 여인은 물길러 나왔지만 예수님은 그녀의 영혼의 목마름을 다루십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여인은 삶의 상처를 피해 혼자 물을 길었습니다.다섯 남편과 깨어진 관계의 흔적은 그녀 스스로도 치유할 수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상처를 드러내면서도 정죄하지 않고 그녀 안에 새로운 생명의 샘을 일으키십니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에 대해 가르치시며 마침내 자신의 정체를 밝히십니다.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즉, “내가 메시아다.”
3. 여인은 자신이 들었던 가장 중요한 물건인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달려갑니다.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그녀는 두려움으로 숨어 살던 사람에서 동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던 여인의 고백이 수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는 단지 나를 적시는 정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는 능력입니다.
4. 예수님은 내가 숨은 자리까지 찾아오십니다. 내가 회피하고 싶은 장소도 주님은 피해가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내 영혼의 진짜 목마름을 보십니다. 내가 해결하려는 겉 문제가 아니라 “영혼 깊은 곳의 갈증”을 먼저 다루십니다.
생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변합니다. 숨었던 여인이 증인이 되었듯 은혜는 반드시 삶으로 흘러나가야 합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우리가 스스로 숨으려 하던 자리까지 찾아오시는 그 사랑을 기억합니다. 내가 붙들고 놓지 못한 물동이를 내려놓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샘으로 살게 하옵소서. 상처를 감추는 삶에서 벗어나 은혜를 전하는 삶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