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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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2장 1-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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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2:1-5 말씀묵상

제목: 숨을 곳이 없다

찬송가: 276장 아버지여 나의 맘을


1. 남을 가리키는 손가락은 결국 나에게 돌아옵니다 (1절)

우리는 뉴스를 보거나 세상 사람들을 보면서 "세상이 왜 이렇게 타락했냐", "저 사람들은 벌 받아야 마땅하다"라며 쉽게 손가락질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남을 혼내고 있는 너는 깨끗하냐?"(1)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남의 잘못을 크게 보면서 은연중에 자신은 착한 사람이라고 착각하지만, 우리도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는 똑같은 죄를 짓고, 똑같은 나쁜 마음을 품을 때가 많습니다. 남을 판단하는 그 엄격한 잣대가 결국 나 자신을 가두는 부메랑이 됩니다.


2. 세상 재판관은 겉포장을 잘하고 연기를 잘하면 속아 넘어갈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재판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겉모습, 직분, 경력을 다 걷어내시고 내 마음 중심의 '진짜 민낯'을 그대로 들여다보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남의 죄는 현미경을 들이대며 엄격하게 따지면서, 내 죄는 "어쩔 수 없었어"라며 슬쩍 합리화합니다. 하지만 숨김없이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그 어떤 위선자도 숨을 곳이 없습니다.


3. 내가 죄를 지었는데도 당장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지지 않고 내 삶이 평안하니까, "아, 하나님이 이 정도는 눈감아 주시나 보다"라며 안심하셨습니까? 큰 착각입니다. 지금 아무 일이 없는 것은 내가 의로워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제발 깨닫고 회개하며 돌아오기를 눈물로 꾹 참고 기다려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4). 


그런데도 끝까지 고집을 피우며 마음을 딱딱하게 닫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매일매일 하나님의 진노라는 저금통에 심판의 마일리지를 저축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5).


4. 남을 향해 뻗었던 매서운 손가락질을 이제 거두어야 합니다. 남을 비판할 시간에 "하나님, 나를 참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며, 내 안에 숨겨진 욕심과 미움을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끝나기 전에, 딱딱해진 내 마음을 깨뜨리고 날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앞으로 겸손하게 나아갑시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남의 죄를 판단하던 위선을 회개하오니, 참아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굳은 맘 깨뜨리고 주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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