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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주를 보았다 - 뉴저지교협 부활절 제5지역 새벽연합예배 민경수 목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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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상돈 목사)는 2025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5개 지역으로 나누어 드렸다. 민경수 목사(세빛교회)가 뉴저지프라미스교회에서 드린 제5지역 예배에서 설교를 했다. 다음은 민경수 목사의 설교 전문이다.


제목 : 부활하신 주를 보았다

본문 : 요한복음 20장 17-18절

설교 : 민경수 목사(세빛교회)


예수님 다시 사셨습니다! He has risen! Happy Easter!


당대는 물론 오늘날도 끊임없이 증거되고 있는, 나아가 미래에도 증거될, 역사적으로 전대미문이자 최대의 놀라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사건”입니다!!!


오늘 우리는 막달라 마리아란 한 여인의 삶을 통해, 이 부활의 사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들도 부활의 주님을 보고 기뻐하며 성령 충만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증인이 되는 축복을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그녀는 “내가 주를 보았다! I have seen the Lord!” 라고 외쳤습니다. 

과연 막달라 마리아는 어떻게 했길래 죽음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사신 생명의 부활의 주님을 만나볼 수 있었을까요? 


첫째로, 그녀는 예수님의 은총을 받고 주님을 섬겼습니다 

갈릴리 호수 남서쪽에 위치한 막달라 동네에 살던,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이 일곱 귀신을 쫓아내 주신 여인으로 특별히 기록되고 있습니다.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눅 8:2).


그녀는 그 은총에 보답하고자, 예수님의 전도 후기에 예수님과 12사도를 따라 다녔습니다. 갈릴리 지방을 순회하며 “자기의 소유”로 예수님 일행을 섬겼습니다.

“...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눅 8:2후반-3).


오늘날 도무지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 때문에 전전긍긍하십니까? 전능하신 주님 앞으로 문제를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는 능치 못함이 없으십니다(창 18:14).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말씀하셨습니다.


“위기”란 단어가 있습니다. 이는 위험과 기회란 두 단어가 합쳐진 낱말로서 위기가 또한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위기에 처해 계십니까?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자신의 힘으로 불가능한 문제들을 주님 앞에 내어 놓음으로, 해결받는 주님의 은총을 받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고 그와 아울러 막달라 마리아처럼 하나님의 은총을 배은망덕하지 않고 늘 감사히 여기며 주님을 섬기는 삶을 사시길 축원합니다.


둘째로, 그녀는 부활의 주님을 볼 수 있도록,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주님의 십자가 죽음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지켜보았던 여인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요 19:25, 참조 마 27:54-56).


우리도 주님과 함께 할 때, 갈보리 십자가의 한량없는 구속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교회생활 할 때, 십자가를 통한 감격스런 거듭남이 있게 됩니다.


뇌성마비 송명희 시인은 16살 되던 1979년 10월, 그녀가 극심한 절망에 빠졌을 때 부흥회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교회 강단 밑으로 기어 들어가 넋 나간 사람처럼 중얼거렸습니다.

“하나님! 제발 저를 만나주세요. 제발 저를 만나주세요. 제 모든 걸 다 드릴께요”

그런 기도를 한 후 작은 빛이 소녀 송명희 머리 위에서 반짝거리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자기가 죄인인 것을 깨닫고 통곡을 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김받았음에 한량없이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전에 십자가에서 먼저 죽으셔야 했던 것처럼 십자가의 은혜를 먼저 체험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죄인임을 고백하십시다. 그리고 그 모든 죄가 3일전 성금요일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심으로 인해 용서받았음을 인정하십시다. 그리하여 십자가의 은혜로 거듭나게 되시길 간구합니다. 이어서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 또한 체험하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셋째로, 부활의 주님을 만나 보도록, 막달라 마리아는 주님을 끝까지 사모하며 따라 갔습니다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은 후에도 주님을 사모하여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시체를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받아 세마포에 싸서 무덤에 넣는 현장에도 함께 하였습니다.

“요셉이 세마포를 사고 예수를 내려다가 이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 때에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막 15:46-47).


또한 그녀는 안식일 내내 안식일이 빨리 지나가기를 학수고대하였다가, 예수님의 시체에 바를 향품을 가지고 새벽 미명에 무덤을 보러 갔습니다.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마 28:1).


나아가 그녀는 무덤을 막았던 돌이 무덤에서 옮겨간 것을 발견하고, 베드로와 다른 한명의 제자에게 달려가 시체가 어디갔는지 모르겠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베드로와 다른 제자가 무덤에 들어가 세마포와 머리수건만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냥 자기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20:2-10절).


그러나, 마리아는 주님을 더욱 사모하여 무덤 밖에 서서 울었습니다. 울면서 이번엔 구푸려 무덤속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20:11).

그러자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흰 옷입은 두 천사가 하나는 예수님 시체 뉘었던 머리편에, 하나는 발편에 앉아,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12절). 그리하여 그녀는 엉겁결에 “가로되 사람이 내주를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13절)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하고 그녀는 뒤로 돌이켜 부활하신 예수님의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을 몰랐습니다(14절). 예수님이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15절)고 물으시는 데도 그녀는 그가 동산지기인줄만 알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 예수님의 시체를 어디에 두었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하고 있었습니다(15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마리아야”하시니 그제야 그녀는 알아보고 히브리말로 “랍오니!”, “선생님!”하며 놀라움과 기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16절). 이에 그녀는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달음질했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내가 주를 보았다!!!”I have seen the Lord! (본문 18절). 

외치며 주께서 전하라 하신대로 제자들에게 가서 알렸습니다 (본문 17절).


할렐루야! 막달라 마리아는 주님을 사모하고 사모한 나머지, 예수님이 죽었음에도 그 시체를 따라 다니다가 급기야는 다시 사신 주님을 가장 먼저 보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늘상 주님과 3년 동안 동거동락하였던 열한 제자들보다도 먼저 다시 사신 주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모두도 주님을 계속 사모하며 중단없이 신앙생활하시길 당부합니다. 

어느 유명한 미국 교회의 담임목사가 개척 때부터 함께 교회를 섬기며 세워 왔던 장로님의 임종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 장로님이 고별의 인사를 전하며 시계를 선물했습니다. 그 시계의 뒤에는 “끝까지 경주하십시오 (stay on the course)”라고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를 본 목사님은 한없이 울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경제생활이 점점 어려워져 감에도... 또는 세상의 유혹과 타인의 조롱과 멸시가 점점 더 심해짐에도 우리 모두 주님 섬김에 오히려 더욱 열심을 내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을 삶 가운데 거듭 체험하시길 축원합니다.


이처럼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최초로 목격한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 뿐만이 아닙니다. 그녀는 마가 다락방에 처음으로 성령님이 임하였을 때, 12제자들과 같이 기도하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던 성령의 사람이었습니다.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행 1:1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2:4). 할렐루야!


오늘날 우리들도 막달라 마리아처럼 축복의 놀라운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1.우리들도 그녀처럼 주님께 자신의 문제를 맡기십시다. 그리하여 주님의 은총을 받으십시다. 주님을 섬기십시다.

2.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하늘로부터 거듭 나십시다. 

3.주님을 끝까지 사모함으로 부활하신 생명의 주님을 보며 사십시다. 나아가,

4.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영통한 성도가 되십시다.

5.또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하는 삶을 사십시다.


그리하여 막달라 마리아의 이름과 행적이 성경에 명확히 기록된 것처럼, 우리들도 하늘나라 생명책에 확실하게 기록되시길 축원합니다.

예수님처럼 영광의 부활의 몸으로 변화되시길 축원합니다.

나아가 생명의 면류관을 주님으로부터 받게 되는 축복을 받으시길,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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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설교 - 예수님 다시 사셨습니다! He has risen! Happy Easter!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자 뉴욕일보 기사] ==>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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