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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욱 목사, “성찬은 십자가의 구원과 새 언약의 복음을 선포하는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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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욱 목사, “성찬은 십자가의 구원과 새 언약의 복음을 선포하는 예식”


전 총회장 양경욱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제16회 정기노회 성찬예식에서 고린도전서 11장 23-26절을 본문으로 「나를 기념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양 목사는 성찬이 단순히 떡과 잔을 나누는 의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하나님의 자녀들이 드리는 거룩한 신앙고백이자 은혜의 예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율법의 행위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인 복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고 말했다. 또 성찬은 과거의 십자가 사건만 돌아보는 시간이 아니라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며, 장차 이루어질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바라보는 종말론적 소망의 예식이라고 설명했다. 양 목사는 성찬 때마다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다시 오실 주님을 전하며, 복음으로 영혼을 살리는 종들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고린도전서 11장 23-26절 본문으로 「나를 기념하라」 설교

“율법은 죄를 드러내지만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셨다고 선포”

“성찬은 과거의 십자가와 다시 오실 주님을 함께 바라보는 예식”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제16회 정기노회에서 전 총회장 양경욱 목사가 성찬예식을 집례하고 고린도전서 11장 23-26절을 본문으로 「나를 기념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양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성찬의 의미를 십자가의 구원, 새 언약의 복음, 다시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이라는 세 가지 흐름으로 풀어냈다.


“성찬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거룩한 신앙고백”


양경욱 목사는 성찬은 단순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의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찬의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와 찢기신 살을 통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하나님의 자녀들이 드리는 거룩한 신앙고백이자 은혜의 예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린도전서 11장 26절의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성찬 때마다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전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양 목사는 그 핵심은 예수께서 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셔야 했는지를 기억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곧 십자가의 구원의 목적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성찬의 중심이라는 것이다. 


“율법의 행위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양 목사는 첫 번째로 율법의 행위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히브리서 10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첫째 것’은 옛 언약인 율법과 구약의 제사 제도를 의미하며, 율법 자체는 거룩하고 선하지만 인간은 그 율법을 완전히 지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인간이 죄 아래 태어난 죄인이기 때문에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으며, 구약의 제사 또한 죄를 영원히 제거하는 완전한 제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구약 시대에 대제사장이 수소와 염소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갔지만 그 짐승의 피가 죄를 영원히 씻어낼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양 목사는 짐승의 제사는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죄를 잠시 덮어 두는 역할을 했으며, 인간 스스로는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기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인간이 율법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었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실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며 율법은 인간을 의롭게 만드는 도구라기보다 죄를 드러내는 거울이라고 강조했다. 


“율법을 폐하셨다는 것은 구원의 방식이 바뀌었다는 뜻”


양 목사는 하나님께서 ‘첫째 것’을 폐하셨다는 표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것은 율법의 거룩한 정신 자체를 버렸다는 의미가 아니라, 인간이 율법을 지켜 구원에 이르려는 행위 구원과 짐승의 피를 통한 불완전한 제사 제도를 끝내셨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앙생활 속에서 자신의 의와 열심을 의지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그것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구원은 새 언약인 복음으로만 얻을 수 있다”


양경욱 목사는 두 번째로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새 언약, 곧 복음으로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린도전서 11장 25절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라는 말씀을 인용하면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제자들에게 자신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을 선포하셨다고 말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짐승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갔지만, 참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몸과 피를 단번에 드리셨다는 것이다.


양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10절을 언급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번에’ 드려졌다는 것은 다시 반복할 필요가 없는 완전하고 영원한 효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율법은 ‘행하라’,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다 행하셨으니 믿으라’”


양 목사는 율법과 복음의 차이를 매우 분명하게 정리했다.


“율법은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명하지만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다 행하셨으니 믿으라’고 선포합니다.”


그는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을 때 우리의 죄에 대한 형벌의 대가는 완전히 지불됐다고 강조했다. 


율법은 죄를 드러내지만 복음은 죄와 불법을 다시 기억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이것이 복음의 놀라운 능력이라고 말했다.


구원은 인간의 도덕적 깨끗함이나 율법의 행위 때문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에서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는 믿음으로 주어진다는 것이다. 


“성찬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선포하는 예식”


양경욱 목사는 세 번째로 성찬은 과거의 십자가만 기억하는 예식이 아니라 다시 오실 주님을 선포하는 예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린도전서 11장 26절의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라는 표현에 주목하며, 성찬에는 분명한 종말론적 소망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성찬을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미리 맛보는 거룩한 예식이라고 설명했다.


예수께서 마지막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서 다시 함께 잔을 나눌 날을 약속하셨고, 요한계시록 19장은 그날을 어린양의 혼인잔치로 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땅에서 나누는 성찬의 떡과 잔은 장차 주님이 다시 오실 때 누리게 될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미리 맛보는 예식이라는 것이다.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다”


양 목사는 성찬 때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선포해야 하는 이유는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성도들은 이 땅에서 여전히 눈물과 질병, 경제적 어려움과 영적 전쟁을 경험하지만,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에는 눈물과 슬픔, 아픔과 죽음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성찬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게 하는 ‘마라나타’의 소망을 선포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찬 때마다 새 언약의 중보자와 다시 오실 주님을 전해야”


양경욱 목사는 설교를 정리하면서 세 가지를 다시 강조했다.


율법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고, 오직 새 언약인 복음으로만 구원을 얻으며, 성찬 때마다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다시 오실 주님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성찬을 통해 복음의 본질을 다시 붙들고,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생명의 복음을 전해 영혼을 살리는 주의 종들이 되기를 권면했다.


설교 후 양 목사는 기도를 통해 “아무 자격 없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새 언약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성찬을 통해 왜 주님께서 죽으셨는지를 다시 깨닫고 오직 복음만을 자랑하며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생명의 소식을 전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양경욱 목사의 이날 설교는 성찬의 의미를 과거의 십자가 사건과 현재의 복음 신앙, 미래의 재림 소망을 하나로 연결해 설명한 메시지였다.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억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새 언약의 복음을 다시 확인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고 선포하는 예식이라는 점이 설교 전체를 관통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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