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배] 우상 숭배가 야기한 하나님의 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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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상 숭배가 야기한 하나님의 진노
본문 : 예레미야 10장 1-25절
설교 : 김순배 목사 (하나님이꿈꾸는교회)
예례미야가 성전 문 앞에서 한 설교는 7장에서부터 시작하여 10장까지 이어집니다.
본장은 설교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본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에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유다 백성들이 우상 숭배를 함으로 심판을 자초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우상의 실체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고 우상을 섬긴 유다 백성에게 내릴 징계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사람들을 따라 우상을 섬기는 유다 백성들에게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그것들은 사람이 만든 물건에 불과하며 인생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헛된 것들이라고 하십니다.
(렘 10:1) 이스라엘 집이여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렘 10: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여러 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 이방 사람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렘 10:3) 여러 나라의 풍습은 헛된 것이니 삼림에서 벤 나무요 기술공의 두 손이 도끼로 만든 것이라
(렘 10:4) 그들이 은과 금으로 그것에 꾸미고 못과 장도리로 그것을 든든히 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나니
(렘 10:5) 그것이 둥근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이 메어야 하느니라 그것이 그들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여러 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고 하십니다.
‘여러 나라의 길’이란 이방인들의 풍습이나 종교적인 관습을 말합니다.
고대 근동 사람들은 해와 달과 별 등 천체를 숭배했습니다.
그들은 특별히 혜성이나 일식 월식과 같은 천체 현상을 두려워하였는데 이런 현상들이 세상의 길흉화복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천체 현상들은 모두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나타나는 것들로 이러한 현상들을 두려워하여 해와 달과 별들을 섬긴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유다 백성들이 므낫세 왕의 집권 시기에(BC 697-642년) 이방 사람들의 관습을 따라 해와 달과 별 등 천체에 제사를 지냈으며 상을 만들어 섬기는 등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후 요시야 왕이 하나님을 섬기고 우상 숭배를 타파하고자 노력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의 이러한 풍습은 헛된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숭배하는 것들은 삼림에서 벤 나무를 가지고 기술자들이 도끼로 찍어 칼로 다듬고 금과 은으로 꾸민 것으로 스스로는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며 고꾸라져 못과 장도리로 고정시켜야 하는 무기력한 물건들일 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재앙도 복도 내리지 못하는 그런 것들을 두려워하여 숭배할 이유가 어디 있는냐고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에게 우상의 무능함을 알리는 동시에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고 참된 교육을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더 이상 우상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타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렘 10:6) 여호와여 주와 같은 이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말미암아 크시니이다
(렘 10:7) 이방 사람들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하지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들의 지혜로운 자들 가운데 주와 같은 이가 없음이니이다
(렘 10:8) 그들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의 가르침은 나무뿐이라
(렘 10:9)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꾸미되 기술공과 은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옷을 입었나니 이는 정교한 솜씨로 만든 것이거니와
(렘 10:10)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하느니라
예레미야는 우상은 사람이 만든 물건으로 인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 반면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권능으로 위상과 권위를 행사하는 분이시라고 합니다.
그러니 우상을 숭배하는 일은 어리석기 짝이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창조주가 아닌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우상들 곧 거짓 신들과 이를 숭배하는 자들은 결국 모두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렘 10:11)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에서 망하리라 하라
(렘 10:12) 여호와께서 그의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을 펴셨으며
(렘 10:13) 그가 목소리를 내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렘 10:14) 사람마다 어리석고 무식하도다 은장이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가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렘 10:15) 그것들은 헛 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이나
(렘 10:16)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의 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예레미야는 참조주이시고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와 명철을 우상들의 무능 어리석음 무지와 대조시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상은 헛 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으로 징벌하실 때 멸망하고 말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가운데 계셔서 그들에게 분깃 곧 기업, 유산을 주셨다고 합니다.
이같이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특별하니 그들이 거짓 신을 두려워해서 그것들을 숭배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예루살렘이 포위되어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랫동안 예언했던 심판이 예루살렘 성문 앞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버리실 것이며 고난을 통해 하나님과 인생의 바른 길을 깨닫게 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 10:17) 에워싸인 가운데에 앉은 자여 네 짐 꾸러미를 이 땅에서 꾸리라
(렘 10:1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에게 심판과 파멸을 예언하지만 자신도 유다 백성인지라 그 고난에 동참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의 민족이 이제 치유될 수 없는 상태라는 사실에 고뇌하며 슬퍼합니다.
(렘 10:19)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렘 10:20) 내 장막이 무너지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휘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내 장막’은 유다 백성들이 거주하던 예루살렘을, ’내 자녀’는 에루살렘 거민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내 장막이 무너지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다’는 것은 백성들이 예루살렘에서 쫒겨나서 떠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레미야는 유다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일차적인 책임을 정치 종교 지도자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위탁받고 있는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 임의로 처신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야기시켰기 때문입니다.
(렘 10:21)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
(렘 10:22) 들을지어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소리가 들리니 유다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승냥이의 거처가 되게 하리로다
북방에서 크게 떠드는 소리는 바벨론의 침략을 가리킵니다.
예언대로 유다는 BC 586년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완전히 멸망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인간의 운명이 궁극적으로 여호와에게 달려있음을 고백하며 자기 백성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실 것을 탄원합니다.
(렘 10: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아무리 큰소리 쳐도 결국 인간은 자신들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능력이 없습니다.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예레미야는 자기 백성편에 서서 하나님께 계속 중보 기도를 올립니다.
징벌을 받아 마땅한 자기 백성이지만 완전히 파산되어 회복 불가능 상태로 빠지지 않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대적들에게 엄격한 공의의 심판을 적용시켜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렘 10:24)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렘 10:25) 주를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였나이다 하니라
에레미야의 이 기도는 후에 느부갓네살 왕이 미쳐버리고 그 아들이 반역자들에 의해 살해되며, 난폭하고 잔인하던 바벨론이 매대 바사에게 멸망함으로써 온전히 성취됩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상 숭배는 멸망의 지름길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사 심판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우상을 숭배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어떤 이들은 우상을 숭배하면서도 자신이 우상을 숭배하고 있는지 조차 인식하지 못합니다.
단순하게 자신은 형상을 만들어 놓고 섬기지 않으니 우상을 숭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먼저 우상이 무엇인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우상은 나무나 돌로 만든 어떤 형체가 있는 물건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돈이 될 수도 있고 명예나 직위 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남편이나 자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 중 어느 하나라도 하나님 보다 더 우선 순위에 놓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우상 숭배를 하는 이유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히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고 태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영원토록 이 세상을 주관하고 다스리시는 절대 주관자요 통치자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네 인생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외 다른 어떤 것들도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런 것들을 의지하고 숭배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사 수치를 안겨다 줄 뿐입니다.
반면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시고 선하고 아름다운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헛되고 거짓된 것에 속아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을 멸망의 구덩이에 빠지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우리의 구원자되신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꿈꾸는교회
Church of Godly Dreams
1323 Highway 34, Aberdeen, NJ 07747
732-688-0588
주일 예배 : 오전 9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