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배] 예레미야의 마지막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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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레미야의 마지막 기도
본문: 예레미야애가 5장 1-22절
설교: 김순배 목사(하나님이꿈꾸는교회)
선지가 예레미야의 다섯 번째 애가이자, 예레미야애가 마지막 장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패망한 유다와 완전히 황폐해진 예루살렘의 슬프고도 절망적인 상황을 묘사하며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처참한 모습과 이방인에게 당하는 치욕에 대해 마치 그림을 보듯 상세히 묘사합니다.
굶어 죽어가는 주민들, 능욕 당하는 부녀자들, 노역에 시달리는 젊은이들, 고문 받는 지도자들, 존경을 잃어버린 장로들의 처참한 모습을 상세히 그립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구원을 청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심판으로 인해 자신들이 당한 고통과 치욕을 생각하시고, 긍휼을 베풀어 구원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애5:1) 여호와여 우리가 당한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보옵소서
그러면서 예레미야는 심판으로 인한 끔찍한 현장의 모습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애5:2) 우리의 기업이 외인들에게, 우리의 집들도 이방인들에게 돌아갔나이다
(애5:3)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들이오며 우리의 어머니는 과부들 같으니
(애5:4) 우리가 은을 주고 물을 마시며 값을 주고 나무들을 가져오며
(애5:5)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우리의 목을 눌렀사오니 우리가 기진하여 쉴 수 없나이다
(애5:6) 우리가 애굽 사람과 앗수르 사람과 악수하고 양식을 얻어 배불리고자 하였나이다
여기서 ‘우리의 기업’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가나안 땅을 말합니다.
그들은 바벨론에게 땅과 집을 빼앗기고, 심지어 자신들의 땅에서 나는 식수와 나무도 대가를 지불해야 할 만큼 과중한 세금에 시달렸습니다.
식민지 백성으로 전락해 겪는 고통입니다.
그들은 식량을 구하고자 사방팔방으로 뛰어 다녀야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애5:7) 우리의 조상들은 범죄하고 없어졌으며 우리는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였나이다
이는 열조의 죄악과 그들의 악을 답습한 후손들의 범죄로 인해 마침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이 가득차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식민지 백성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애5:8) 종들이 우리를 지배함이여 그들의 손에서 건져낼 자가 없나이다
(애5:9) 광야에는 칼이 있으므로 죽기를 무릅써야 양식을 얻사오니
(애5:10) 굶주림의 열기로 말미암아 우리의 피부가 아궁이처럼 검으니이다
종들이란 바벨론의 하급 관리들을 말합니다.
유다는 자국의 왕을 섬기지 못하고 바벨론의 통치를 받아야 했습니다.
양식이 없어 고통을 받습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받는 참혹한 모습을 계속 고합니다.
(애5:11) 대적들이 시온에서 부녀들을, 유다 각 성읍에서 처녀들을 욕보였나이다
(애5:12) 지도자들은 그들의 손에 매달리고 장로들의 얼굴도 존경을 받지 못하나이다
(애5:13) 청년들이 맷돌을 지며 아이들이 나무를 지다가 엎드러지오며
(애5:14) 노인들은 다시 성문에 앉지 못하며 청년들은 다시 노래하지 못하나이다
(애5:15) 우리의 마음에는 기쁨이 그쳤고 우리의 춤은 변하여 슬픔이 되었사오며
바벨론 군사들에 의해 부녀자들이 겁탈을 당했습니다.
지도자들은 고문을 당했고 장로들은 존경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청년들은 꿈을 잃어버린 채 노예들의 일로 여겨졌던 맷돌을 돌려야 했고, 보호받아야 하는 아이들은 나무를 져야만 했습니다.
장로들이나 재판관들이 재판을 주재하던 성문이 페쇄되어 백성들은 공의로운 재판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에서 파견된 관리들에 의해 제멋대로 내려진 판단에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고 굴복해야만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면류관이 떨어졌다고 하며 이것이 다 자신들의 범죄로 인해 연유한 것임을 고백 합니다.
(애5:16) 우리의 머리에서는 면류관이 떨어졌사오니 오호라 우리의 범죄 때문이니이다
면류관이 떨어졌다는 말에는 여러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유다가 민족적인 특권과 위엄을 상실하고 식민국으로 전락했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기쁨의 축제가 유다 땅에서 사라졌다는 의미입니다.
예레미야는 겪고 있는 모든 재난이 자신들의 범죄로 인한 것임을 고백한 후 그들은 극심한 상실감으로 몸과 마음이 병들었고 시온이 황폐했음을 고백합니다.
(애5:17) 이러므로 우리의 마음이 피곤하고 이러므로 우리 눈들이 어두우며
(애5:18) 시온 산이 황폐하여 여우가 그 안에서 노나이다
유대 문화에서 여우는 파괴와 황폐를 의미합니다.
여우가 성 안에서 논다는 것은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그 땅이 황폐하여 졌음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또한 적들이 여우처럼 자신들의 땅을 유린하고 있는 상황을 비유한 것이기도 합니다.
예레미야는 이같은 민족적인 아픔을 보며 애가를 부르면서도 희망을 노래합니다.
그가 절망 가운데 희망을 노래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불변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현실적으로 볼 때는 절망할 수 밖에 없지만, 세상 만물을 창조하고 통치하고 계시며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품습니다.
1절에서 자신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기도했던 예레미야가 다시 한 번 하나님께 자신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간청합니다.
자신들을 버리지 말아 달라고 간청합니다.
(애5:19)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대대에 이르나이다
(애5:20)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잊으시오며 우리를 이같이 오래 버리시나이까
하나님께서 결코 자신들을 잊거나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간청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아버지의 보좌를 기억하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예레미야는 그 보좌를 기억하며 이스라엘의 회복을 간구합니다.
(애5:21)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애5:22) 주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셨사오며 우리에게 진노하심이 참으로 크시니이다
예레미야는 우리가 돌아가겠사오니 회복시켜 달라고 하지 아니하고,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돌아길 수 있겠노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회개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개입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회복은 하나님 허락없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 보다 앞서가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겸손하게 민족의 회복을 간구합니다.
예레미야의 간구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호세아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호11:8)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호11:9)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나타내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 네 가운데 있는 거룩한 이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호11:10) 그들은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 여호와께서 소리를 내시면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
(호11:11) 그들은 애굽에서부터 새 같이, 앗수르에서부터 비둘기 같이 떨며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들의 집에 머물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의 이 말씀은 언제나 저를 사로 잡습니다.
이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저의 가슴은 터져버릴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뜨거워져 감사의 눈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고난 가운데 신음하면서 눈물로 벼갯 잇을 적시며 잠 못이루는 밤을 지샐 때 주님은 조용히 저를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주님이 찾아와 주신 이 말씀은 저로 하여금 절망에서 희망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 어렵고 힘든 시간들을 주님이 주신 이 말씀으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삼킬만큼 크고 위대했습니다.
전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진정 저의 참 아버지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으며 살기위해 주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하나님은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 같이 집 나간 아들을 기다리십니다.
그 아들이 어떤 죄를 지었든, 그 아들을 가슴에 품고 그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 기다리십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이 죄를 지어 심판으로 징벌을 가했지만, 그것은 그들을 멸망시키려 한 것이 아닙니다.
죄를 다스려 그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시고자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직 어린 아이였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부름받아 평생 하나님이 동족 유다 백성에게 주시는 말씀을 전하며 살아야 했던 예레미야가 자신이 전하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지 않아 심판받고 멸망당한 조국 유다와 동족 유다 백성을 바라보며 통곡합니다
.
성 안 성전에 거하시던 하나님은 떠나셨고, 하나님의 보호 아래 화려하고 풍성한 삶을 살던 유다 백성들은 굶주려 자기 자식마저 삶아 먹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성전은 무너졌으며 예루살렘은 황폐해져 여우가 들락거리게 되었습니다.
이 처참한 모습에 예레미야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슬픈 노래를 부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눈물을 흘리고 슬픈 노래를 부르며 절망하는데 그치지 아니하고 영원하고 불변하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는 언약에 성실하신 하나님이 반드시 이스라엘을 기억하고 구원하여 주실 것을 믿고 절망 중 희망을 노래합니다.
대적들에게 당한 원수까지 당한 그대로 갚아 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린 아이 적 소환되어 온갖 박해와 핍박을 받으면서도 평생 당신이 맡긴 사역을 충실히 감당한 예례미야의 이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내가 어찌 너희를 놓겠느냐고,
내가 어찌 너희를 버리겠느냐고,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니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나타내지 아니하겠노라고,
내가 다시는 너희를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내가 다시 너희를 불러 모을 것이라고.
지금 고난 가운데 계십니까?
그 고난이 나의 죄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사실에 자책하고 자포자기하며 괴로워하십니까?
자포자기하는 마음을 주어 우리를 아버지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자는 사탄입니다.
용기를 내어 아버지께 돌아 오십시요.
아버지가 애타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돌아올 때 아버지가 먼저 발견하시고, 쫒아와 품어 주실 것입니다.
다시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 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이시간 이곳에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가 불같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다 불러 모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이꿈꾸는교회
Church of Godly Dreams
1323 Highway 34
Aberdeen, NJ 07747
732-688-0558
주일 예배: 오전 9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