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배] 이스라엘의 죄와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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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스라엘의 죄와 그 결과
본문 : 예레미야 2장 1-19절
설교 : 김순배 목사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1장에서 예레미야는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소명받은 경위를 밝히고,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명하신 말씀 곧 유다에게 닥칠 하나님의 심판을 전합니다.
유다 백성들의 지은 죄로 말미암아 남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 본문에서 이스라엘 조상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그 결과 발생할 일들을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먼저 유다 백성들에게 이스라엘이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만을 의지하였던 그 시절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런 이스라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일깨워 주십니다.
(렘 2: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렘 2:2)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렘 2:3)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위한 성물 곧 그의 소산 중 첫 열매이니 그를 삼키는 자면 모두 벌을 받아 재앙이 그들에게 닥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시기는 이스라엘이 430년 애굽의 노예로 살다 출애굽하여 광야 생활을 했던 때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 중 하나였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생존을 위해 자신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먹고 살 길이 막막했습니다.
물도 없었고 양식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농사를 지을 수도 없었습니다.
길도 없었습니다.
가나안을 향해 가야 하는데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낮고 낮아져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만을 의지하였습니다.
때때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이때만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절실히 의지했던 때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들에게 반석에서 물을 내주셨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셨으며,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길을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의복이 헤지지 않게 해 주셨고, 병으로부터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를 삼키는 자는 벌을 받고 재앙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산 중 첫 열매로 하나님의 성물입니다.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이유는 여러 민족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물인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와 먹고 살만 해지자 변질되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던 그 마음이 식어지고, 하나님 외의 다른 것들에 눈을 돌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불의함도 행하신 적이 없거늘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찾지도 않았고 하나님께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렘 2:4) 야곱의 집과 이스라엘의 집 모든 족속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렘 2:5)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나를 멀리 하고 가서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
(렘 2:6) 그들이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건조하고 사망의 그늘진 땅, 사람이 그 곳으로 다니지 아니하고 그 곳에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을 우리가 통과하게 하시던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하고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스라엘 조상들은 자신들을 애굽 땅에서 구원하시고, 광야에서 인도하여 기름진 가나안 땅에 들여 아름다운 소산을 먹게 하신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애굽 바로 왕으로부터 구해내고, 만나를 내려주시고, 불 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광야를 인도하셨던 그 하나님을 찾는 대신 바알과 우상을 찾고 숭배했습니다.
(렘 2: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에 인도하여 그것의 열매와 그것의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으며
(렘 2: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에게 반역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느니라
하나님을 가장 먼저 찾아야 할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율법가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정치가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주변 강대국들을 의지했습니다.
선지자들은 바알을 따르고 그의 이름으로 예언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모든 죄악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과 싸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렘 2:9) 그러므로 내가 다시 싸우고 너희 자손들과도 싸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불순종의 결과는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입니다.
한낱 사람이 만든 신을 섬기는 이방 나라들도 의리를 지켜서 자신들의 신을 끝까지 섬기는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반역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에게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렘 2:10) 너희는 깃딤 섬들에 건너가 보며 게달에도 사람을 보내 이같은 일이 있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라
(렘 2:11) 어느 나라가 그들의 신들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의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
(렘 2:12) 너 하늘아 이 일로 말미암아 놀랄지어다 심히 떨지어다 두려워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깃딤 섬은 지중해 동북쪽 끝에 있는 큰 구브로(사이프러스) 섬을 가리키고, 게달은 이스마엘 후손인 유목민들(배두인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이방 족속일지라도 자신들의 신을 버리는 그런 파렴치한 짓은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근본적인 악 2가지, 생수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버린 것과 스스로를 위해 우상을 만든 것을 지적하십니다.
(렘 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하나님은 생수의 근원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면 영원한 죽음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또한 그들은 스스로 웅덩이를 팠는데, 그 웅덩이는 물을 저장하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입니다.
헛된 우상 숭배를 가리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신을 섬기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세상과 사람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배도가 초래한 선민 이스라엘의 수치스러운 현실을 지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종처럼 씨종처럼 포로가 되었습니다.
(렘 2:14) 이스라엘이 종이냐 씨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
(렘 2:15) 어린 사자들이 그를 향하여 부르짖으며 소리를 질러 그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으며 그의 성읍들은 불타서 주민이 없게 되었으며
(렘 2:16) 놉과 다바네스의 자손도 네 정수리를 상하였으니
씨종은 그 집에서 태어난 종을 말합니다.
‘어린 사자들이 그를 향하여 부르짖으며 소리 질러’는 앗수르 군대의 잔인성을 비유한 것입니다.
앗수르의 공격으로 북이스라엘은 황폐화 되었습니다.
놉과 다바네스는 모두 나일 강 하류에 있는 애굽의 옛 성읍들로 애굽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놉과 다바네스 자손이 이스라엘의 정수리를 상하게 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애굽 사람들이 유다의 정수리를 상하게 한 사건은 요시야 왕이 전사한 므깃도 전쟁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하려고 했던 이스라엘을 책망하십니다.
(렘 2:17)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그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
(렘 2:18)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으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며 또 네가 그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냐
(렘 2: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시홀’은 ‘검다’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해마다 범람하는 나일강을 지칭합니다.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으로 간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애굽을 의지하려고 쫒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또 ‘그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로 간다’에서 ‘그 강물’은 앗수르를 상징하는 유프라데스 강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이 앗수르를 의지하려고 쫒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진정한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터진 웅덩이인 남방의 강대국 애굽과 북방의 강대국 앗수르를 의지했습니다.
하나님 대신 세상을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린 것은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고 하시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결과가 어떤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막중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제사장 나라가 되어 열방 민족들에게 하나님을 알리고 열방들이 하나님을 찾고 섬기고 예배할 수 있도록 하는 사명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교만하여 그 사명을 잃어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며 열방에 하나님을 알리기 보다 자신이 먼저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던 남 유다는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여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시간 조용히 각자의 인생을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고 적신으로 태어난 우리가 누구의 은혜로 지금까지 살고 있는지 그동안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십시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 온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목이 곧은 백성인지라, 조금 살만하게 되면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하나님께 구하지도 않습니다.
모든 것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고 자신을 세웁니다.
그리고 더 잘 살아보겠다고 잘나지도 못한 머리를 굴려 하나님을 의지하고 쫒는 대신 세상과 사람을 의지하고 쫒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습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멀리하고, 터진 웅덩이인 세상과 사람을 쫒는 자의 종국은 멸망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십시다.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함을 누리십시다.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늘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주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하는 삶을 사십시다.
여호와여 어디에 계십니까?
이곳에 임하셔서 도와주시옵소서.
이것이 우리 평생의 겸손한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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